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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장애인선수 몰살 정책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김은정 저는 2013년 이천시에 사회복지를 위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으로 터전을 잡았습니다. 그때 당시 외지 사람이라고 모진 학대를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이천시의 사회복지 발전에 힘쓰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천시의 장애인들이 마음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일을 해오던중 이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창단하고 부회장으로 2017년부터 활동을 해왔습니다. 처음에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1명의 선수로 시작하여 지금은 20여명에 이르는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지고 직장생활도 하며 사회인으로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순수 자원봉사로 시작한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자리를 잘 잡아갔고 새로운 임.직원도 구성하여 운영되어가고 있는 도중 발달장애 선수들의 미진한 부분을 돕기 위해 근로지원인을 매칭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수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서포트해야할 업무를 맏긴 근로지원인들은 점점더 자신들의 업무를 잊고 발달장애 선수를 방치하거나 무시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자기들끼리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등 업무를 등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번의 업무지시와 부탁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계약기간 종료로 일을 못하게 되자 이천시장애인체육회에 민원을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천시장애인체육회는 본인의 업무와 상관 없는 근로지원인의 민원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체육회의 문제로 걸고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문제라며 센터의 위신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관련된 선수들에게 핍박이 시작된 건 2022년부터 선수등록을 안시켜주었고 2022년 경기도장애인도민체전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선수들을 참가하지 못하도록 출전목록에서 삭제를 하였고, 전국체전선발전에 참가 정지를 시키는 등 선수들의 의무를 못하도록 계속적인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2023년 시장님께서 잘 협의하여 선수들이 다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를 하였지만 두기관은 따르지 않았으며, 2024년 J부회장의 협의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등록하고 하겠다. 하였으나 배드민턴협회에서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2명의 선수를 징계처리를 하는 등 메달권 선수들의 권위를 떨어트리고 체육회 관계자들은 모든 연락을 끊고 징계 사유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천의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누구보다 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고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입니다. 허나 자립생활센터를 죽이기 위해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자립센터의 역할을 못하게 하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신임회장인 S씨는 저에게 ‘이천시 장애인 자립센터 김은정 귀하께서는 이천시 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이사회에서 징계(영구제명)을 통보합니다. 앞으로협회에 진행되는 모든 일에서 제외 되었음을 통보한다‘라고 문자로 보냈습니다. 2022년 8월 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면서 저를 부회장에서 강제로 해임시켜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왜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를 양성하고 훈련하도록 지지하는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되어야 하는 기관이 이 모든일을 역행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에 굽신거리고 말을 잘들어야 이천시 선수가 되는 갑질을 참고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누구보다 선수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선수들이 이천시를 위해 운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상생하는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되길 간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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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산불 발생이 잦은 데에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불법소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3일~4일간 강천면 자산에 난 산불도 입산자의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은 물론 소중한 생명도 위협받게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합니다. 여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여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활용해 강력한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여주시의 산불방지 대책의 목표는 자체의 힘으로 초기 진압한다는 것입니다. 여주시의 산불방지대책본부 인력은 산림공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약 1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진화차, 동력펌프, 호수 등 산불 진화 기계화 장비를 활용하는 등 선진 진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근 시·군 및 산림청 등과 산불 진화 헬기의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만일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사고가 불러온 수급불균형의 영향으로 올해 여주시의 봄철 산불 진화 헬기 임차가 불가한 조건에서도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 2월 강천면 자산 산불 진화에 무려 5대의 산불 진화 헬기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 산불 발생 취약 시기와 지역의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산불 예방에 사명감이 높고 애향심이 각별한 산불감시원 80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산불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에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여 입산할 수 없도록 집중 단속 중이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의로 인한 산불 발생 시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셋째,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실화나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의 적극 홍보 결과로 173개 마을이 서약에 동참하였으며, 여주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관내 5일장, 여주역, 황학산 수목원, 대단지 전원주택단지, 강천보, 마을 경로당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 예방 계도 현수막을 설치하고 여주시 전입자에 대한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넷째, 소각산불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림 주변 개발과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로 산림과 주거 공간이 점검 가까워지고 있다. 여주시는 산림 인접 민가, 도로, 숲길, 임도 주변에서 풀베기작업을 하고 있으며, 추수가 끝난 농경지의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파쇄기 임대사업 및 농산 폐기물(폐비닐, 비료 포대 등) 일제 수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산림사업장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숲 가꾸기, 입목 벌채, 조림 예정지 정리, 산림병해충, 산림 토목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모두 산림 인접 지역이므로 작업자들이 취사나 흡연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예방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의 산불 대비 태세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입니다. 여주시는 다시 한번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1)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 산행 금지 2)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3)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4)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지금의 아름다운 강산은 “미래의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심정으로 시민 행동 수칙을 생활화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소방당국이나 여주시를 비롯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시장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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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누구를 위한 이천시 정구팀인가?”
    이천시민 최 낙 문 저는 2022년 이천시청 정구팀 선수인 A군의 아버지입니다.제 아들은 대월초등학교에서 정구를 시작하였고,이천시에는 정구부가 있는 중학교가 없었던 탓에 안성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하였다가 중학교 3학년 때 다행히도 이천대월중학교 정구부가 창단되면서 다시 이천으로 전학을 하였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는 다시 안성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모 대학교 체육특기생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정구 하나만을 위해 이리저리 학교를 옮겼어야 했음에도, 이 때는 이천시청 정구팀으로 입단해야겠다는 목표와 꿈이 있었기에 죽기 살기로 부모와 학생이 함께 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와 제 아들 뿐만이 아니라, 정구에 몸을 담고 있는 모든 선수와 학부모들이 꿈꾸는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제 아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서 대학교 재학시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기에 타 실업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었습니다.제 아들이 꿈꾸었던 최고의 목표는 이천시청 정구팀 입단이었는데 말이죠.제 아들의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듯 합니다. 타 실업팀 스카웃 제의를 받고 마음을 굳히고 있던 무렵, 이천시청 체육지원센터 이00 소장님과 남00 팀장님이 찾아와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으니 조건을 말해보라 하더군요. 운동선수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니, 정구팀 소속선수를 최소인원 6명 이상으로 구성해줄 것만을 부탁드렸습니다.이 대답을 듣고 자리를 떠난 체육지원센터 이00소장님과 남00팀장님은 어느날 우편 한통으로 계약서를 보내셨더군요. 제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선발을 위한 계약을 이런식으로 하는게 과연 맞는지 여쭤받더니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서는 알아서 하시라고 하더라구요.“서명을 하시면 계약이 되는거고, 서명을 하지 않으시면 계약하실 의향이 없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런 말과 함께.그러나, 그 때는 이미 모든 실업팀 선수구성이 마무리 되었던 시기였기에 운동을 계속 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어쩔 수 없이 입단한 이천시청 정구팀.선수선발 과정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이천시청 정구팀은 감독과 선수 3명으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정구팀은 최소 선수 6명이어야 단체전 출전이 가능하므로,이 인원으로는 대회출전은 고사하고 자체 훈련조차 불가능하였습니다.결국, 모든 정구인들의 꿈이었던 전국 최고의 이천시청 정구팀은 경기도민 체전은 물론 전국대회 출전조차 못하는 팀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래도 제 아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1년동안 열심히 운동을 하였습니다.이천시청 정구팀이 재창단되면서 2022년 제 아들과 함께 임용되었던 연00감독은 대월초등학교 코치 재직중에 음주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이천시청 정구팀에는 선수이동을 위한 승합자동차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차량운전을 전담하는 기사가 별도로 없었던 탓에 감독이나 선수들이 직접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정구팀 감독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황이었으니 선수들에게 운행하도록 지시하였고, 제2종 보통 운전면허만 있는 선수가 12인승 승합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본 선수부모가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9인승 승합자동차이므로 제2종 보통 운전면허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사실은 12인승 승합자동차였던 것입니다. 연00감독 말은 문제(사고)가 생길 경우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서 책임져 준다고 답하였으나, 그것은 명백히 무면허인 선수들에게 선수단 승합자동차를 운전하도록 지시하였던 것입니다.부당한 지시로 선수들이 사실상 무면허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확인되자, 서둘러 선수들에게 3일간의 휴가를 주면서 제1종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하였으며 수개월 후 연00감독도 운전면허를 재 취득한 것입니다.더군다나, 1년동안 선수들은 연00감독으로부터 각종 인권침해 및 언어폭력에 시달려야 했으며, 엉터리 같은 계약절차와 무면허 운전지시 등 선수들과 부모들이 받았을 심적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어느날 아들이 제게 했던 한마디가 너무 생생합니다.“아빠, 하나님은 안 계신게 분명한가봐요. 연00감독 같은 분이 실업팀 감독을 하고 계시는 걸 보면” 다행히도 민선8기 시장님이 바뀌셨고 희망이 생겼습니다.아들의 한마디가 너무나도 가슴에 아프게 남아 있어서, 희망을 품고 김경희 시장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면담 후, 이천시청 감사팀에서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불러 상담을 하더군요.결론은 녹취 등 증거자료를 가져오라고 했다더군요.증거자료가 없으면 감사팀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운동선수가 운동중에 녹취가 가능한 걸까요.평상시 감독의 인권침해 순간을 녹화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있을까요.또 다시 선수들이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코로나 때문에 1년 연기되었습니다.군미필자인 제 아들에게는 올해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것이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올해까지만 참고 운동을 계속했으면 하는 저와 주변 지인분들의 바램이 간절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시 연00감독이 재임용되는 것으로 확정되자 제 아들은 지난 1년의 선수생활은 지옥같았었다며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2023년 선수계약을 포기하였습니다.초등학생때 정구라켓을 처음 잡으면서부터 평생 꿈꿔왔던 제 아들의 희망이 이렇게 절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제 아들의 희망은 여기서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올해 이천시청 정구팀에 입단한 선수들의 희망은 소중히 지켜지길 소망하며 모든 정구인들의 꿈이었던 이천시청 정구팀으로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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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보훈’ 나의 일상적 삶을 위하여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이나나 ‘보훈’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보훈이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들을 존경하는 것에서부터 우리는 보훈을 시작할 수 있다. 보훈은 역사속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현재에도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써 고대부터 현대 국가에까지 도입되어 왔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에 필수적인 제도적 장치인 것이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러시아에 의해 카자흐스탄에 강제로 이주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우리나라로 봉환하는 것이나,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국가와 후대가 끝까지 보호하고 합당한 예우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실천한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은 우리에게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커다란 책무와 과제를 상기시킨다. 우리가 이들을 잊지 않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독립운동가들이 왜 이들이 이러한 길을 가야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오늘 영화‘한산: 용의 출현’을 보고 왔다. 영화는 임진왜란을 나라 간의 싸움이 아니라 ‘의’와 ‘불의’의 싸움으로 묘사한다. 우연히 접한 한 권의 책에서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독립운동가는 결코 영웅이 아니다. 이들에게 독립은 ‘정의로운 삶’을 살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었다. 2016년 광화문 광장을 채운 사람들은 상식적인 삶을 만들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자 한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것처럼 독립운동가는 식민지라는 사회적 모순에 고통받는 사람들로서 상식이 통하는 평범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실천한 사람들이다. 결국 우리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의로운 사회를 지켜내야 한다는 호국의 정신과 보훈의 실천이 필요할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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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헤아림(絜矩之道)과 아기 돌봄 같이 (如保赤子)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政治經驗이 日淺한정도가 아니라 全無한 야당후보가 당선되었고 온 국민의 초미의 관심 속에 취입준비에 전념하고 있다한다. 또한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의 예비후보들이 정치지도자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는 이 수없이 많다. 차고 넘치는 경력을 가진 그러나 구태의연한 예비 후보군과 참신하면서 배려심 넘치는 정치무경험 예비후보들 중 내 지역 후보들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일까? 후보들의 사람 됨됨이가 헤아림과 아기 돌봄에 어울리는 정치 지망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만의 욕심일까?학문의 목표를 자신의 인격수양과 나아가 백성을 다스리는 修己治人에 두었던 시대에 이를 체계화시킨 정치입문서격인 大學의 治國平天下 篇에 絜矩之道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내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요구하지 말라는 恕의 길이며 中庸에서 말하는 中庸之道와 상통되는 지도자의 要諦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 가정, 이웃, 국가, 세계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앞서가고 뒤에 오는 자, 좌우 양편으로 스쳐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대하여야할까 생각해 보면, 만약 윗사람이(직장의 상사, 사회조직의 선배, 친인척의 어른 등) 아랫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하거나 핍박하는 것이 싫으면 나의 이런 마음에 미루어 아랫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아랫사람을 무례하게 부려서는 안 될 것이며, 아랫사람이 내게 불손하고 시건방지게 대하는 것이 싫으면 내 마음을 미루어 윗사람을 불손하게 섬기지 말일이다.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적한 길을 가다 앞에 가는 사람에게서 싫음을 느꼈으면 그것을 헤아려 뒤에 오는 사람의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하고 뒤따라오는 사람에게서 싫음을 느꼈으면 나는 앞사람을 뒤쫓지 말일이다. 어찌하다 나란히 걷게 되었을 때도 왼편 사람에게서 느낀 불편함과 서운함을 오른편 사람에게 전하지 말고 오른편 사람에게 겪은 서운함을 왼편 사람에게 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혈구지도 인 것이다.周나라 成王이 康叔(武王의 동생)을 殷나라 유민이 살고 있는 衛나라 왕으로 封하면서 내린 훈계인 周書, 康誥篇에서 인용한 글로서 康誥曰 “如保赤子”라 하니 心誠求之면 雖不中이나不遠矣니 未有學養子而后에 嫁者也니라. (강숙에게 훈계하기를 백성을 다스릴 때는 갓난아기 돌보듯 하라. 라고 하였으니 마음으로 정성스레 구하기만 한다면 비록 들어맞지 않을지라도 멀지 않을 것이니 자식 기르는 것을 배운 뒤에 시집간 사람은 아직 없느니라.)백성들을 사랑하고 편안하게 하여주려는 마음이 절실하기만 하면 비록 정치 경험이 없더라도 국민전체의 뜻을 다 만족 시키지 못하더라도 대다수 국민의 바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마치 아이 낳아 키워보고 시집가는 이 없듯이 갓난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면 아기 엄마는 본능적으로 아기 울음소리의 의미를 알게 되고 보듬어 안은 촉감과 얼굴 표정만으로도 무언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육아 경험 없는 엄마가 갓난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듯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간절한 지도자는 비록 정치 경험이 없거나 일천하더라도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헤아려 해결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6월의 지방선거에서도 혈구지도의 덕을 베풀고자 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 지도자의 출현을 바램은 필자는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의 뜻일 것이다. 구태를 벗어난 새롭고 신선한 思考를 틀림으로 읽어대며 악습을 관행이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걸러내고 格物 致知 誠意 正心이 갖추어진 지도자들의 출현이 기대되는 6월에 있을 선거일을 기대한다. 2022.03.28.일茶豊 李大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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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장 최장천 우리는 학창시절 애국가를 참으로 많이 불러 보았을 것이다. 후렴구를 보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라는 구절이 있다. 우리 국민이라면 화려한 강산을 보호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배워온 것이다. 국립숲과학원이 2018년 기준 발표한 숲공익 기능 평가액에 의하면, 우리나라 숲의 공익적 가치는 221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248만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산불재난방송, 홍보물 제작ㆍ게시, 현수막 게첨, 영농교육 시 산불예방교육, 산불감시원 운영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림보호법에 의거하여 산불방화자, 실화자에 대한 형사처벌, 구상권까지 청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생명이 움트는 계절’인 봄철에는 영농준비로 소각, 숲휴양, 힐링 등으로 숲을 찾는 등산객이 유독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산불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방법은 분명 있다. 그것은 바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생활화이다.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나 하나쯤이야.”,“남들도 하는데....”가 아니라, “나만이라도!”,“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산림 내 인접지에서 소각 안하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화기물 소지 안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산불발생 근원을 차단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 법규 강화보다도 국민들의 근본 인식이 바뀌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불진화 시 인력ㆍ장비 운영으로 많은 예산이 쓰이고, 그 복구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음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강산을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산불예방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숲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어야 한다는 인식을 먼저 가진다면 산불로부터 우리 숲을 건강하게 보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칼럼/기고
    • 기고문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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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목보일러 화재 NO!
    화목보일러 화재 NO! 이천소방서 화재조사 지방소방위 김현노 도농 복합도시인 이천, 여주, 양평시 등은 추운 겨울철만 다가오면 지금도 경제적 연료인 화목을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와 화목난로를 일반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천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2013년 대비 2014년에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1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그 발생원인 중 연통과열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발생원인은 나무 등을 연료로 상당기간 사용하게 되면 연통내부에 그을음(타르)가 생성되며, 이러한 타르는 가연성 물질로 성격을 나타내며 화기 및 연기가 배출되지 않아 그 부분이 어느 순간 불꽃과 접하게 되면 500°C ~ 700°C에서 발염착화 된 후 연소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또한 불씨를 방치, 불티 비산, 가연물 근접방치, 보일러실 샌드위치 패널로 구획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보일러 및 연통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주기적으로 청소 및 연통 교환을 함으로써 화재를 70% 이상 감소할 수 있고 보일러실내 과다 가연물 완전제거, 불티를 물로 완전 소화후 처리, 보일러실을 불록 등 불연재료로 완전구획 등을 통해서 예방 할 수 있다. 현재, 화목보일러 화재의 계층은 사회취약 계층의 주택 등에서 90%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어 값싼 나무를 이용하면서 여기에 대한 안전수칙을 잘 인식하지 못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하여 이천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하여 이천시 관내이?통장단 및 의용(여성)소방대원 등 회의 시 화목보일러 특성 등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고, 관내 유선방송 및 지역신문 등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를 지속 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번 월동기간 중에는 단 1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도 발생하지 않아 따뜻하고 행복한 이천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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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1
  • 11월, 연평도 포격 4주기가 있는 달
    11월, 연평도 포격 4주기가 있는 달수원보훈지청 보훈과 김준희 주무관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며칠 전 내렸다. 비가 내린 그날에서야 나는 두꺼운 외투를 꺼내어 정리했다. 겨울을 조금 더 미루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을까, 11월을 보내기 싫어서였을까. 추운 겨울이 올 걸 알면서도 아직 11월의 끝자락을 쥐고 아쉬워하는 것은 아마도 11월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마음으로 기억해야 할 날, 연평도 포격 4주기가 있어서 일 것이다. 약 4년 전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북한이 대한민국의 연평도를 향해 170여 발을 무차별 포격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해병대 연평부대는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하였고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민간인도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사실 지금까지 남북간의 교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남북간의 교전 중 민간인이 사망한 것은 한국 전쟁 이후 이 사건이 처음이라고 하여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나 또한 뉴스와 동영상을 접하고 정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겁에 질린 연평도 주민들과 귀가 울리는 포격 소리, 치솟는 검은 연기들.. 너무도 놀랐고 무서웠던 기억이다. 언론매체로 접하였던 나조차도 이렇게 놀랐는데, 연평도 주민 당사자들과 우리 해군부대의 젊은 군인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그런 무서운 상황에서 우리 군인들은 물러서지 않고 대응하였다. 이렇게 용맹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군대가 있기에 지금 내가 이렇게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당시 전 세계 각국의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지만 정작 북한은 대한민국에 책임을 넘기며 정당한 군사적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로 벌어진 것으로 남북간의 갈등이 더 심화 되었으며 연평도 주민들은 대부분 섬을 떠나 인천등지에서 새우잠을 자는 등 전시가 아닌데도 피난생활을 하였고 1년 정도나 지나서야 연평도에 새 보금자리가 완공되어 연평도 주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분들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고, 다시 돌아간들 하루하루 마음이 편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으실 것이다. 이렇게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 불과 4년 전이지만, 길거리에 늘어서 있는 겉모습만 멋스럽고 거창하게 포장해 둔 빼빼로 들이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뺏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정작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들은 그런 허울만 좋은 것들에 가려져 잊혀가는 것 같다. 부디 많은 국민들이 연평도 4주기를 기억하고,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중앙행사에도 관심을 가져 많은 참여를 보여주길 바란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각자 잠시나마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병 장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민간인 희생자에게는 정중한 조의를 표명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까. 지금 이 순간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젊음을 바치며 군생활을 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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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9
  • 순국선열(殉國先烈)의 날을 보내는 우리의 자세
    순국선열(殉國先烈)의 날을 보내는 우리의 자세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김민정 11월 17일은 제 75회“순국선열의 날”이다.사실 보훈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지 얼마 안되는 나로서는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순국선열의 날이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달력에 정확히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국선열의 날이 법정기념일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기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11월 17일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한 순국선열 공동기념일이 모태가 되었는데 광복 후에는 민간 단체가 주관하여 추모행사를 거행해 오다가 1997년 정부기념일로 격상되었다.임시정부가 을사조약이 늑결된 날을 순국선열 기념일로 택한 데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을사조약은 단순한 조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권을 침탈 당한 한민족 최대 치욕의 사건이었다. 그렇기에 잃어버린 국권과 민족적 자존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던져 투쟁한 선열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 그런 깊은 의미를 잊지 말고 새기자는 것이 기념일 제정의 취지이다.조국 광복을 위해 우리의 선열들은 국내는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떠나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었다. 선열들의 거룩한 위국헌신 정신과 불굴의 의지는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간직하고 계승해야 할 정신적 지표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우리가 민주와 번영의 토대 위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조국 광복을 위해 항일투쟁을 하다 순국한 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용사 등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밑거름이 됐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 상당수가 순국선열의 의미와 이 날의 계승정신에 대해서 생소한 느낌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일부만을 위한 단순한 기념행사로 끝나기에는 순국선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거룩한 정신이 너무나도 크기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순국선열의 날에 대한 의미를 한 번쯤은 생각해야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순국선열을 위한 이 날이 우리국민 모두에게 조국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숭고한 조국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기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호국보훈은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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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7
  • 노인 현혹해 상조상품 강매 주의보
    노인 현혹해 상조상품 강매 주의보 마음 약한 노인들을 상대로 비싼 상조서비스에 가입 시키거나 상조물품을 판매하는 속칭 '떴다방' 형태의 상술로 많은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최근 A할머니는 동네 한 건물 사무실에서 수의와 상복 등 장례용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자신의 수의를 손수 마련하려던 A씨는 곧장 이 곳으로 달려가 수의 등 장례용품을 이것저것 구입했다. 며칠 뒤 집에 도착한 명세서를 통해 밝혀졌다. 명세서에는 상조서비스 가입서와 함께 장례용품 등 비용 500여만원을 지불하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큰 금액에 명세서를 본 A씨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당혹스러웠다.A씨는 "수의 비용이 120만원 정도인줄만 알았지, 상조서비스에 가입된 것인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5천원짜리 상품권을 나눠주니 미안한 마음에 다른 제품도 자꾸 사게 됐다"고 밝혔다. A할머니의 남편은 "비용을 지불할 능력도 없는데 가입을 취소할 방법을 알 수가 없어 답답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처럼 떴다방 혹은 홍보방을 이용해 노인들을 상대로 비싼 제품을 강매 시키거나 상조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터미널이나 노인정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 인근에 '떴다방'을 차려놓고 사은품을 미끼로 노인 80~90여명을 모아놓고 홍보 동영상을 이용해 가입권유 및 판매했다. 이들은 수일에 걸쳐 노인 등 피해자들이 가입하지 않아도 매번 휴지 등 경품을 주는 방법으로 신뢰를 쌓았다. 이처럼 "노인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할 것이다. 민원빈발 상조업체 11월말까지 합동 단속곧 문 닫을 일부 상조회사들이 해약환급금 지급거부가 그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최근 들어 소비자원을 비롯한 공정위에 해약금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서울시가 상조서비스 피해주의 경보를 발령하는 등 상조업계 전반적으로 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관련 당사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 상조업체 폐업?이관 등으로 발생하는 ‘상조서비스 피해주의 경보’ 발령하면서 일부 수도권 상조업체가 등록을 취소당하기도 해 향 후 상조회사들이 어떤 사항으로 변할지가 주목된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해약환급금 지급거부 등 계약해지관련이 53.9%, 부당행위 등이다. 또 지난 10월 22일에는 상조보증공제조합과의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이 해지된 1개 업체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결격사유가 있는 4개 업체 등 총 5개 상조회사에 등록취소 처분을 내려 소비자들의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이중 해지 환급금 지급 거부업체 3개사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취소해 할부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법집행을 했다. 이외에도 선불식 할부거래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14.1월), 민관대책협의회 검토(’14.8월) 등을 통해 ‘회원 납입금 누락 방지’, ‘선수금 보전비율 미달 시 처벌규정 신설’, ‘사업 이관 시 법정 선수금 보전비율 준수’ 등을 포함한「할부거래 등에 관한법률」개정안을 공정위에 건의했다. 피해자, 거품없는 올바른 장례는? 올해로 만5년동안 국민의 힘으로 잘못된 장례문화를 개혁하자고 외치는 비영리 재단법인 아름씨에스라는 단체를 이용하시면 해결책이 있습니다. 국민모두가 함께 관심으로 참여하시면 장례문화 바꿀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혁하려고 이미 전국에 양심있는 장례업체가 200여군데 이상 동참하였고 아름씨에스에 출연금 납부하여 주신분들이 10만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름씨에스는 슬픔을 당해 경황이 없으신 유족에게 표준장례서비스로 바가지 없고, 거품없는 서비스는 기본이고, 진짜 재단의 취지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품앗이 문화로 되돌리자는 것입니다. 지금 참여하십시요!참여문의 : (재)아름씨에스 이천중앙지부 031-635-5146, 여주사무소 031-88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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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4
  • 60억 지원금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하여
    60억 지원금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길가에 노란 은행잎이 수북이 쌓이고 날씨가 제법 차가운데 그동안 가내 평안하시며 건강하신지요? 지난 11월 6일 13시부터 충남대학교 정심홀에서 전국지자체 해당공무원 및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읍?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있었습니다.우리 이천시에서는 농정과에서 해당공무원 2분이 참석하고 21세기 농촌발전연구소 대표인 본인이 참석하였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에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무부처입니다.낙후된 면단위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개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 본 사업의 핵심내용입니다.사실 우리가 흔히 보고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면사무소 소재지의 마을을 중심지라 한다면 지금의 면단위 중심지 마을은 매우 낙후되고 개발되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본고에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신청내용에 대해 논의해 보고, 특히 대월면 중심지인 초지리 마을을 기본으로하여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먼저 대월면 초지리 마을에는 대월면 중심지이고, 면사무소가 소재해 있습니다.면장님을 중심으로 하여 면 중심지인 초지리 마을을 발전시키고자 뜨거운 열정으로 면장님이 애 쓰시고 있으시며, 초지리 마을대표자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컨설팅 업체를 중심으로 하여 견학 및 마을회의등을 하면서 발전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자못 기대가 크다고 하겠습니다.대월면 중심지인 초지리마을등의 주변여건은 낙후되어 있고 활성화가 시급합니다.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은 면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상을 제시하는 비전과 이 비전을 구체화 하기 위하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여야 합니다.(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설명회 책자78페이지)이러한 지역주민들이 살고 싶은 정주공간 조성과 특화발전을 통한 농촌중심지의 미래 모습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서는 먼저 농촌중심지 계층구조분석을 하여야 합니다.또한 구체적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내용으로서는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등이 주요 골자입니다.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1. 기초생활 기반확충은 농촌정주 여건개선을 위한 마을내 도로, 상?하수도, 배수로,교량, 주차장등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회관, 마을도서관, 야외공연장등을 들수 있고 지역사회 유지 및 도시민 유치 지원을 위한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등이 있으며(빈집공유등) 배후마을 주민의 농촌 중심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심지와 배후 마을간 대중교통 연계강화등이 있습니다.아울러서 농촌주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작은 목욕탕, 작은 도서관, 작은 영화관, 공동생활 홈 등의 생활 밀착형 사업등을 들 수 있습니다.2. 지역경관 개선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지붕, 담장정비, 경관수목 식재, 마을 보호수, 향토 자원등의 정비 사업등을 비롯하여 농촌지역의 자연경관과 농촌다움을 체계적으로유지?보전하기 의한 경관계획을 의미합니다.3.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있습니다.농촌주민의 자녀를 위한 보육 및 방과후 학습등의 자녀돌봄 사업등을 비롯하여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지역경제, 문화,복지 활성화 지원 사업을 들 수 있으며 농촌주민을 위한 평생 학습교실, 이동영화관, 도서관, 방문의료서비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4. 시설물의 운영 및 유지관리계획이 필요합니다.시설물의 관리 및 활용계획, 유지관리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에 기술하여야 합니다.지속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및 운영 및 유지를 위한 관리비용 확보방안등이 기술되어야 합니다.5.사업비 투자계획 에 있어 재정별 투자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즉 기초생활기반 확충분야의 재정계획 및 지역경관개선 재정계획, 지역역량강화 계획비등을 기술 후 각각의 사업분야에 있어 국비, 지방비, 자부담을 명시 하여야 합니다.6. 사업대상지역의 타 사업 추진성과 및 연계성을 기술하여야 합니다.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사업계획서 작성시 주요 사항을 살펴 보았습니다.대월면 초지리의 경우에 현재 예비역량강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중심지 마을이 발전하려면 마을의 지도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또한 행정기관의 지도와 협력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행정기관인 면사무소와 해당 중심지 마을의 추진위원들과 마을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모든 지혜를 다 발휘 하여야 합니다.이웃 지자체인 양평군에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을 거울삼아서 더욱더 마을 주민과 행정기관의 분발이 필요시 됨은 물론입니다.2015년도 1월15일까지 초지리 추진위원회가 사업계획서를 면사무소와 긴밀한 협의아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면을 경유하여 시에 제출되면 시에서 경기도로 제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후에 심사를 통하여 선정여부가 결정됩니다.우리 이천시의 면단위중 대월면이 이번에 반드시 사업계획서를 파일로 제출하고 추진위원회 대표가 도에 발표 현장에 가서 명쾌하게 발표함으로써 선정되어 60억을 유치함으로써 이천시의 열정을 전국에 널리 홍보함은 물론이고 대월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시작되어 명실상부한 면 중심지로서의 소정의 역할을 다 함으로써 이천시 최고의 살고 싶은 환경이 쾌적한행복한 대월면 초지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이러한 정부정책의 호재를 맞이하여 주민과 면민이 모두 하나가 되고 뜨거운 열정으로 이 사업에 전력을 다하여 유치 하느냐, 못하느냐가 대월면의 지도자들의 역량의 측정 기준이 될 것입니다.바야흐로 사람이 희망이고 인재의 역량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확신합니다.21세기 농촌발전연구소도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여 초지리의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도록 모든 열정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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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2
  • 서울시 상조피해주의보 발령하다!
    서울시 상조피해주의보 발령하다!상조피해가 얼마나 심각하면 상조주의보까지 발령할까? 서울시가 서울지역내 상조관련 피해상담이 급증함에 따라 2일 상조서비스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자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서울지역 소비자 상조관련 피해상담은 9월 기준 26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44건) 대비 82.6%가 늘어났다. 피해 및 상담내용은 '해약 환급금 지급거부', '과소지급' 등 계약해지와 관련된 내용이 53.9%로 가장 많고, 선수금 예치 시 회원가입 누락 등 부당행위 11.7%, 약정된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데 대한 불만이 8.4%, 기타 법과 제도 문의 순이다. 서울시가 권장하는 소비자 피해예방 요령 4가지 피해 예방 요령은 우선 계약 체결 전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에 접속해 가입하고자 하는 상조업체가 등록된 업체인지, 재무현황 등 주요정보자료를 찾아보고 믿을만한 회사인지 확인하는 것. 또한 표준 계약서 교부 및 약관내용을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계약서, 회원증서, 약관, 영수증 등을 잘 보관해야 한다. 만약 계약 해지 시 상조회사에 이 자료들의 원본을 회사측에 제출해야 한다면 추후 분쟁을 대비해 반드시 사본을 남겨야 한다. 아울러 가입 후에는 수시로 상조회사의 선수금 내역, 자산 및 부채 등 재무정보를 확인하고 납입금이 정상적으로 적립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폐업·부도 등 발생 시 소비자를 보호해주는 법정 선수금 보전비율(현행 50%)을 준수하고 있는지도 수시로 상조회사 및 은행과 같은 예치기관에 연락해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입한 상조회사가 폐업 또는 등록 취소되었을 경우 선수금을 예치한 은행·공제조합 등에 연락해 피해보상금액, 수령방법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알렸다. 상조관련 피해는 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상담센터 홈페이지(www.ccn.go.kr)를 통해 상담을 받거나 서울시 눈물그만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tearstop)에 구제신청을 하면 된다. 빈곤한 노인층 자살 줄일 복지대책은? 이미 알려진 대로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는 전체 사망 원인 중 자살이 28.1%였다. 그해 사망자 수는 1만4160명. 자살자 발생시간을 따지면, 37분당 1명꼴로 자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빈곤층-노인층의 자살자 문제는 국가적 문제로 부각됐다. 인천에서 생활고를 겪던 일가족 3명이 5장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연탄불을 피워 목숨을 끊었다. 또한, 퇴거 처지에 놓인 독거노인이 서울 장안동 세든 임대주택에서 국밥 값 10만원을 포함해 장례비 100여만 원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3월 마포구 독거노인도 집세 100만원을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렇듯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사건처럼 소외계층의 복지문제가 화두에서 지워지기도 전에 빈곤에 따른 노인자살 문제와 소외계층의 자살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장례문화 복지와 장례비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피해없이 사랑과 정이 넘치는 품앗이문화로 장례문화를 확 바꾸고 있는 재단법인 아름씨에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피해를 양산하는 선불식 납입구조를 사용하지 않고, 후불식으로 표준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익을 우선시하기에 2014년11월 현재 전국의 출연금 납부자 수가 10만명에 다다르고 있다. 이처럼 국민을 위하여 일하는 재단법인 아름씨에스라면 장례문화가 확 바뀌지 않을까 기대하여 본다.(재)아름씨에스 이천중앙지부 031-635-5146, 여주사무소 031-88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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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9
  • 11월 11일, 마음을 부산으로 향하자
    11월 11일, 마음을 부산으로 향하자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강자연 얼마 전 친구가 11월 11일 국가보훈처에서 어떤 행사를 하는지 물어보았다. 평소라면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로만 기억했을 법 한 친구가, 그런 질문을 한 것에 난 조금 놀랐다. 이것은 아마도 국가보훈처의 이번 티저홍보나 다양한 홍보들이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리라. 그렇다면 11월 11일은 어떤 날일까. 부산 남구에 있는 UN기념공원에는 14만㎡가 넘는 규모의 UN묘지가 조성되어있다. 이 묘지는 1951년 1월 UN군 사령부에 의해 만들어진 곳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 가운데 영국과 터키, 캐나다 등 11개국 2300명의 전사자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대한민국정부와 재향군인회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고,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75년부터 UN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몇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지난 2013년에는 6.25전쟁으로 헤어졌던 캐나다인 형 ‘안드레 브리스보이스’와 동생 ‘레오 드메이’ 형제가 60년만에 상봉하게 됐던 뜻 깊은 일도 있었다. 동생인 레오 드메이 씨가 자신의 아버지가 UN 기념공원에 안장돼 있음을 알고, 부산에 있는 UN 기념공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이런 사실은 캐나다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보도됐던 것이다. 형인 안드레 브리스보이스 씨가 캐나다에서 이 방송을 보고 아버지가 UN묘지에 안장돼 있다는 것과 자신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6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상봉했던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올 해는 11월 11일 당일 세계 유일의 부산 UN평화기념관 개관식을 통해 그 의미가 극대화된다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가져야 겠다. 우리 모두 오는 11월 11일 마음을 부산으로 향해보자. 이 날은 또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UN군 영연방 국가들의 현충일이자,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이라고 한다. 이 날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전쟁에서 산화하신 분들을 기억하고자 추모식 등이 동시에 열리고, UN참전용사들은 오전 11시에 부산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전우들을 향해 1분간 일제히 묵념을 한다고 한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희생한 각국의 참전 병사들을 기억하는 순간인 것이다11월 11일,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로움은 60여년 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전쟁의 공포와 맞서 싸웠던 분들, 전장의 포화 속에 묻혀버린 수많은 호국영령이 있었기에 가능 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우리가 60년 전 그들이 보여주었던 용기와 희생을 밑거름 삼아 더욱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 첫 걸음으로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추모식을 기억하자. 그리고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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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6
  • 경기도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급 쌀 생산단지 예산확대 필요
    경기도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급 쌀 생산단지 예산확대 필요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 하여 결실을 보는 요즘 작년보다 풍작이라는 벼농사가 농가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보면 금년도 경기도 벼 재배면적(86,457ha)은 전년 (86,916ha) 보다 감소하였으나 예상 생산량은 10a당 514kg으로 전년 458kg보다 12.2%나 증가하였다. 전년에 이어 병충해, 수해 등의 피해가 크게 없었고, 벼 알이 영그는 시기에 기상여건이 좋았던 결과라고 한다. 그러나 농가들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봄부터 힘들여 지은 쌀이 제값을 받을지, 또 쌀 관세화로 인해 한평생 천직으로 알고 지어온 벼농사를 지속해야 할지 걱정이 가득하다. 그래도 농업인들은 애써 가꾼 농작물 수확에 묵묵히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벼농사는 우리민족과 역사를 같이하며 국민들에게 식생활을 책임지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탱해온 중요한 작물이며 우리 경기도에서도 농업의 비중이 큰 작물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경기미는 예로부터 밥맛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을 하였고 지금도 최고급 쌀로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급속한 탈 농촌, 도시화로 인한 농촌인구의 고령화, 벼 재배면적의 감소, 빈번한 기상재해, 생산비의 증가 등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내년부터 쌀 시장 전면 개방이라는 관세화 발표와 한?중 FTA타결이 임박해 있다는 소식에 이제 쌀 산업은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되었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상황에 농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특성상 FTA라는 농업시장개방의 흐름에 역행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식량주권의 차원에서 농업정책을 계획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 혜안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경기도에서도 쌀 관세화 대비 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벼 품종개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면적확대, 유통변화 및 RPC 대응,우리 쌀의 소비확대 등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명심해야 할 일은 모든 정책의 성공요인은 정책의 수혜자인 농민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농민들에게 진정 실익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반영해 나가야 한다. 농가들은 경기미 품질향상을 포함한 쌀 산업 경쟁력 제고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지원되는 예산을 더 확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농정해양국, 농업기술원, 농협 등 3개 기관이 연계하여 2007년부터 추진하는 최고급쌀(G+라이스) 생산단지 시범사업은 참여 농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최고급쌀(G+라이스) 생산단지 시범사업은 토양, 수질에서부터 안전성 검사까지 직접 관리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품질혁신단지에 참여할 수 없도록 관리를 강화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기준치의 2분의 1 이내로 안전성을 검증받은 쌀로 단백질 함량 6.3%이하, 완전미율 96%이상의 전국최고품질의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쌀 관세화를 대비하여 경기쌀 산업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급쌀 생산기술 시범단지를 확대하는 것은 꼭 필요하므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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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4
  •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나라사랑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나라사랑 수원보훈지청 복지과 신윤진 실무관 2014년 10월 24일.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이 국가안위를 위해 재연기 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전시 작전통제권은 전시에 군대를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평시 작전권을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전시 작전권을 한미연합사령부가 가지고 있다. 2010년 6월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의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하였고, 이번에 다시 한 번 연기 된 것이다. 이와 같은 국가 안보 관련 이슈는 일반 국민들에게 어렵고 무거운 주제라고 여겨져 무관심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보다 쉽게 국익, 나라사랑 등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보훈공무원으로서 보훈공무원이 되기 이전과 이후를 생각해보면 나라사랑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이전에는 나라사랑을 막연히 마음속에 담고 있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실천해야 할지 몰라 방관한 채 있었다. 하지만 보훈공무원이 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였던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나라사랑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적극적이 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보훈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실 6월 달만이 보훈과 애국심을 위한 달이어서는 안 된다. 매일매일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 속에서 지내야 한다. 하지만 요즘엔 역사에 대해 무관심하여 6.25전쟁 발발연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철, 버스 등에서 스마트 폰 게임을 하거나, 자극적인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보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과거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보훈공무원이 되면서 이러한 풍경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더불어 10월에는 국경일이 두 번이나 있는 뜻 깊은 달이다. 개천절과 한글날. 아파트 단지를 올려다보니 태극기를 게양한 곳이 거의 없었다. 과거엔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가장 기본적인 나라사랑 실천방법 중 하나인 태극기 게양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이 글을 통해 태극기 게양, 역사 공부 등의 쉽고 간단한 나라사랑 실천뿐 아니라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와 같은 심도 있는 현안에 대한 관심까지 두루두루 나라사랑이라는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모두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언젠가는 전시작전권을 환수해야 하며 우리의 독자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 형성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환수하는 그 시기에 대하여 논쟁을 이어가기 보다는 환수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우리가 더 나라를 사랑하는 방향이 아닐까. 그리고 그 시간들을 통하여 주변 국가들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가의 안보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무엇이 진정한 나라사랑인지 한번 더 생각 해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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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8
  • 불안한 상조회사
    불안한 상조회사 폐업·등록취소 등으로 문 닫는 상조회사 늘면서 상조공제조합 보상액도 급증하고 있다. 반면에 피해보는 상조회원 도 증가 추세인데 왜 그런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제조합 소비자피해 보상실적 및 상조업체 폐업·등록취소 현황」에 따르면, 상조업체들의 폐업과 등록취소가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설립을 인가한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두 곳의 소비자 피해에 대한 보상 실적 건수와 액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공제계약을 맺은 업체는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2곳이 폐업하거나 등록취소가 됐지만, 2013년에는 10곳, 2014년 9월 현재 8곳으로 늘어났다. 합치면 22곳이나 문을 닫은 것이다. 게다가 은행예치업체는 더욱 심각하다. 2011년에 6개 업체가 문을 닫았고, 2012년에는 3개 업체가, 2013년에는 무려 44개 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취소 됐다. 2014년 9월 현재 17개 업체가 사업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공제조합에서 소비자피해 보상 실적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은 2011년 34건에 6백만원을 보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2,329건에 12억9백만원을 보상했다. 2014년 9월 현재 건수는 10,709건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금액 또한 5배 가량 늘어난 55억3천3백만원으로 급증했다. 상조보증공제조합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13년 2,068건에 대해 6억9천2백만원 보상해준 것을 시작으로, 2014년 9월 현재 1,570건에 대해 7억6천5백만원을 보상했다. 전년 대비 건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액수는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다.한국상조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양대 공제조합은 할부거래법에 따라 소비자피해에 대한 보상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공제계약을 체결하고, 회원으로부터 받은 금액의 절반을 예치시켰다가 폐업하게 될 경우 공제조합은 소비자에게 예치금을 돌려준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사실상 50% 예치를 완료한 업체가 없다는 얘기가 업계에 파다하다. 할부거래법이 통과 되면서 억지로 예치를 시키는 시늉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못믿을 상조회사최근에 일어난 국내에서 1~2위를 다투는 대형상조회사의 비리입니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중국산 수의를 최고급 국산 수의로 속여 판 혐의 B상조 대표와 직원 26명, 장례지도사 16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또 봉안당을 유치한 대가로 이들에게 사례금 수십 억 원을 챙겨준 봉안당 업체 관계자 B씨 등 25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상조 계약자들에게 봉안당을 872차례 소개해주고 봉안당 업체 18곳에서 사례금 명목으로 봉안당 분양 대금의 30∼40%인 2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결책은?할부거래법에 적용받지 않는 재단법인 아름씨에스 라는 공익성 단체가 바로 주인공이다. 장례에 관하여 전반적으로 관여를 하지만 장례서비스를 직접 하지 않는다. 당연히 비리가 없다. 이 단체는 올바른 장례문화를 정착하고자 홍보하는 재단으로서 전국의 양심있는 장례업자들과 함께 (원가+봉사료)정도만 책정하여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후불로 납입을 받는다. 서비스도 훌륭하고 가격도 약40~50%이상이 저렴하다. 특히, 상조서비스뿐만 아니라 장례식장과 장지업체들과 연계하여 전국 어디서나 토탈장례서비스를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다. 상조회사와 장례비가 걱정 된다면 재단법인 아름씨에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문의 : 재단법인 아름씨에스 이천중앙지부 031-63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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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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