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내년 3월 조합장 선거 앞두고 현직 재선 출마 조합장 발등의 불 전락
지난해 여주 이천 농협 자존심 경쟁 과도한 수매가 결정 경영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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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브랜드에 의존하던 이천 여주 쌀 대명사인 산물 벼를 수매하는 지역농협들이 지난해 막가파식 수매가 인상으로 인해 농협경영 악화의 주범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원가 이하의 판매로 인해 효자 상품에서 애물단지로 둔갑 2022년 수매는 눈앞에 두고 수매가 결정에 갈팡질팡 생산 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내년 2023년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2023년 3월 둘째 주 수요일인 8일에 예정되어 있기에 한번 인상한 수매가를 인하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합장들은 조합원 환심을 얻어야 하고 대다수 조합원들이 쌀 전업농이 많다는 점에서 진퇴양난으로 조생종 벼 수매는 눈앞에 두고 땜질식으로 여주는 선지급금 조생종 7만원 만생종 6만원을 정했고 이천시는 선지급금 일괄 6만원으로 정하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전국 최고의 브랜드와 미질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왕님표 여주 쌀 임금님표 이천 쌀이 지난 2021년 시장경제 원리와 주먹구구식 과도한 경쟁으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PRC)은 대왕님표 여주쌀 추곡수매가를 평균 5,000원을 인상 결정하자 이에 이천시 조합장 운영협의회는 산물 벼 수매가를 여주 수매를 기준 무조건 1,000원 인상으로 파격적인 결정을 하면서 과잉경쟁으로 몰입하였다.
하지만 올 2022년 쌀에 대해 국내 대형 중간 유통상들이 사실상 2020년 가격으로 동결하면서 판로를 찾지 못해 사상초유 원가 이하의 제 살 베어 먹기식 적자 판매를 하였으나 그마저 외면당하면서 재고는 쌓이고 농협경영은 악화로 결국 그동안 효자 노릇을 하던 이천 여주 쌀이 애물단지로 전락되는 최대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현재 대왕님표 여주 쌀 관계자는 원가 이하의 판매가로 유통 시킨 결과 현재 추산하는 것은 최소 50억원의 적자폭에서 70여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으로 재고량이 3천6백톤에 이르고 있는 현실 속에서 2022년 햅쌀 출하 시기 전에 재고 소진을 시켜야 하는데 전국적인 현상으로 쌀이 남아돌고 있어 과잉경쟁 속에 판매 전쟁이 되어 걱정이 태산 같다고 하면서 올해는 시장 경쟁 원리에 맞는 수매가 결정만이 농협이 사는 길이라고 하소연한다.
한편 이천시 조합장 운영협의회 관계자는 매년 수매가를 결정하는 여주시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통합PRC) 운영회의 그릇된 구성으로 권한만 있고 책임이 없는 농민회가 운영협의회에 관여하여 재선을 앞둔 조합장들이 눈치싸움에 희생물이 되어 시장 논리와 유통단계를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수매가 인상을 주도하므로서 과잉경쟁의 빌미를 제공 경쟁력을 잃고 재고 소진을 위한 각종 편법 판매 유통이 농협경영악화의 주범이라고 말한다.    
이천시는 쌀 판매의 택배 가격을 10kg 5,000원을 시에서 보조하여 주면서 판매의 활기를 찾으며 현재 전체 재고량이 1,000톤 미만으로 주문을 억제하며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면서 비교적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여주 이천 쌀 중간 유통의 가격은 수매가와 원가 이하 판매로 중간 유통상들에게 공급되고 있지만 정작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마트를 비롯 일반 마트에서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판매되고 있어 고질적인 중간 유통상 구조를 탈피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기동취재반 홍성찬 권명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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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매 여주 이천 쌀 애물단지 전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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