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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장애인선수 몰살 정책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김은정 저는 2013년 이천시에 사회복지를 위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으로 터전을 잡았습니다. 그때 당시 외지 사람이라고 모진 학대를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이천시의 사회복지 발전에 힘쓰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천시의 장애인들이 마음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일을 해오던중 이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창단하고 부회장으로 2017년부터 활동을 해왔습니다. 처음에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1명의 선수로 시작하여 지금은 20여명에 이르는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지고 직장생활도 하며 사회인으로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순수 자원봉사로 시작한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자리를 잘 잡아갔고 새로운 임.직원도 구성하여 운영되어가고 있는 도중 발달장애 선수들의 미진한 부분을 돕기 위해 근로지원인을 매칭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수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서포트해야할 업무를 맏긴 근로지원인들은 점점더 자신들의 업무를 잊고 발달장애 선수를 방치하거나 무시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자기들끼리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등 업무를 등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번의 업무지시와 부탁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계약기간 종료로 일을 못하게 되자 이천시장애인체육회에 민원을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천시장애인체육회는 본인의 업무와 상관 없는 근로지원인의 민원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체육회의 문제로 걸고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문제라며 센터의 위신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관련된 선수들에게 핍박이 시작된 건 2022년부터 선수등록을 안시켜주었고 2022년 경기도장애인도민체전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선수들을 참가하지 못하도록 출전목록에서 삭제를 하였고, 전국체전선발전에 참가 정지를 시키는 등 선수들의 의무를 못하도록 계속적인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2023년 시장님께서 잘 협의하여 선수들이 다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를 하였지만 두기관은 따르지 않았으며, 2024년 J부회장의 협의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등록하고 하겠다. 하였으나 배드민턴협회에서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2명의 선수를 징계처리를 하는 등 메달권 선수들의 권위를 떨어트리고 체육회 관계자들은 모든 연락을 끊고 징계 사유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천의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누구보다 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고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입니다. 허나 자립생활센터를 죽이기 위해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자립센터의 역할을 못하게 하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신임회장인 S씨는 저에게 ‘이천시 장애인 자립센터 김은정 귀하께서는 이천시 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이사회에서 징계(영구제명)을 통보합니다. 앞으로협회에 진행되는 모든 일에서 제외 되었음을 통보한다‘라고 문자로 보냈습니다. 2022년 8월 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면서 저를 부회장에서 강제로 해임시켜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왜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를 양성하고 훈련하도록 지지하는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되어야 하는 기관이 이 모든일을 역행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에 굽신거리고 말을 잘들어야 이천시 선수가 되는 갑질을 참고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누구보다 선수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선수들이 이천시를 위해 운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상생하는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되길 간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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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산불 발생이 잦은 데에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불법소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3일~4일간 강천면 자산에 난 산불도 입산자의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은 물론 소중한 생명도 위협받게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합니다. 여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여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활용해 강력한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여주시의 산불방지 대책의 목표는 자체의 힘으로 초기 진압한다는 것입니다. 여주시의 산불방지대책본부 인력은 산림공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약 1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진화차, 동력펌프, 호수 등 산불 진화 기계화 장비를 활용하는 등 선진 진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근 시·군 및 산림청 등과 산불 진화 헬기의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만일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사고가 불러온 수급불균형의 영향으로 올해 여주시의 봄철 산불 진화 헬기 임차가 불가한 조건에서도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 2월 강천면 자산 산불 진화에 무려 5대의 산불 진화 헬기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 산불 발생 취약 시기와 지역의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산불 예방에 사명감이 높고 애향심이 각별한 산불감시원 80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산불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에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여 입산할 수 없도록 집중 단속 중이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의로 인한 산불 발생 시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셋째,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실화나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의 적극 홍보 결과로 173개 마을이 서약에 동참하였으며, 여주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관내 5일장, 여주역, 황학산 수목원, 대단지 전원주택단지, 강천보, 마을 경로당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 예방 계도 현수막을 설치하고 여주시 전입자에 대한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넷째, 소각산불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림 주변 개발과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로 산림과 주거 공간이 점검 가까워지고 있다. 여주시는 산림 인접 민가, 도로, 숲길, 임도 주변에서 풀베기작업을 하고 있으며, 추수가 끝난 농경지의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파쇄기 임대사업 및 농산 폐기물(폐비닐, 비료 포대 등) 일제 수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산림사업장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숲 가꾸기, 입목 벌채, 조림 예정지 정리, 산림병해충, 산림 토목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모두 산림 인접 지역이므로 작업자들이 취사나 흡연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예방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의 산불 대비 태세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입니다. 여주시는 다시 한번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1)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 산행 금지 2)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3)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4)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지금의 아름다운 강산은 “미래의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심정으로 시민 행동 수칙을 생활화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소방당국이나 여주시를 비롯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시장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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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누구를 위한 이천시 정구팀인가?”
    이천시민 최 낙 문 저는 2022년 이천시청 정구팀 선수인 A군의 아버지입니다.제 아들은 대월초등학교에서 정구를 시작하였고,이천시에는 정구부가 있는 중학교가 없었던 탓에 안성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하였다가 중학교 3학년 때 다행히도 이천대월중학교 정구부가 창단되면서 다시 이천으로 전학을 하였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는 다시 안성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모 대학교 체육특기생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정구 하나만을 위해 이리저리 학교를 옮겼어야 했음에도, 이 때는 이천시청 정구팀으로 입단해야겠다는 목표와 꿈이 있었기에 죽기 살기로 부모와 학생이 함께 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와 제 아들 뿐만이 아니라, 정구에 몸을 담고 있는 모든 선수와 학부모들이 꿈꾸는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제 아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서 대학교 재학시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기에 타 실업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었습니다.제 아들이 꿈꾸었던 최고의 목표는 이천시청 정구팀 입단이었는데 말이죠.제 아들의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듯 합니다. 타 실업팀 스카웃 제의를 받고 마음을 굳히고 있던 무렵, 이천시청 체육지원센터 이00 소장님과 남00 팀장님이 찾아와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으니 조건을 말해보라 하더군요. 운동선수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니, 정구팀 소속선수를 최소인원 6명 이상으로 구성해줄 것만을 부탁드렸습니다.이 대답을 듣고 자리를 떠난 체육지원센터 이00소장님과 남00팀장님은 어느날 우편 한통으로 계약서를 보내셨더군요. 제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선발을 위한 계약을 이런식으로 하는게 과연 맞는지 여쭤받더니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서는 알아서 하시라고 하더라구요.“서명을 하시면 계약이 되는거고, 서명을 하지 않으시면 계약하실 의향이 없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런 말과 함께.그러나, 그 때는 이미 모든 실업팀 선수구성이 마무리 되었던 시기였기에 운동을 계속 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어쩔 수 없이 입단한 이천시청 정구팀.선수선발 과정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이천시청 정구팀은 감독과 선수 3명으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정구팀은 최소 선수 6명이어야 단체전 출전이 가능하므로,이 인원으로는 대회출전은 고사하고 자체 훈련조차 불가능하였습니다.결국, 모든 정구인들의 꿈이었던 전국 최고의 이천시청 정구팀은 경기도민 체전은 물론 전국대회 출전조차 못하는 팀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래도 제 아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1년동안 열심히 운동을 하였습니다.이천시청 정구팀이 재창단되면서 2022년 제 아들과 함께 임용되었던 연00감독은 대월초등학교 코치 재직중에 음주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이천시청 정구팀에는 선수이동을 위한 승합자동차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차량운전을 전담하는 기사가 별도로 없었던 탓에 감독이나 선수들이 직접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정구팀 감독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황이었으니 선수들에게 운행하도록 지시하였고, 제2종 보통 운전면허만 있는 선수가 12인승 승합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본 선수부모가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9인승 승합자동차이므로 제2종 보통 운전면허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사실은 12인승 승합자동차였던 것입니다. 연00감독 말은 문제(사고)가 생길 경우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서 책임져 준다고 답하였으나, 그것은 명백히 무면허인 선수들에게 선수단 승합자동차를 운전하도록 지시하였던 것입니다.부당한 지시로 선수들이 사실상 무면허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확인되자, 서둘러 선수들에게 3일간의 휴가를 주면서 제1종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하였으며 수개월 후 연00감독도 운전면허를 재 취득한 것입니다.더군다나, 1년동안 선수들은 연00감독으로부터 각종 인권침해 및 언어폭력에 시달려야 했으며, 엉터리 같은 계약절차와 무면허 운전지시 등 선수들과 부모들이 받았을 심적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어느날 아들이 제게 했던 한마디가 너무 생생합니다.“아빠, 하나님은 안 계신게 분명한가봐요. 연00감독 같은 분이 실업팀 감독을 하고 계시는 걸 보면” 다행히도 민선8기 시장님이 바뀌셨고 희망이 생겼습니다.아들의 한마디가 너무나도 가슴에 아프게 남아 있어서, 희망을 품고 김경희 시장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면담 후, 이천시청 감사팀에서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불러 상담을 하더군요.결론은 녹취 등 증거자료를 가져오라고 했다더군요.증거자료가 없으면 감사팀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운동선수가 운동중에 녹취가 가능한 걸까요.평상시 감독의 인권침해 순간을 녹화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있을까요.또 다시 선수들이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코로나 때문에 1년 연기되었습니다.군미필자인 제 아들에게는 올해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것이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올해까지만 참고 운동을 계속했으면 하는 저와 주변 지인분들의 바램이 간절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시 연00감독이 재임용되는 것으로 확정되자 제 아들은 지난 1년의 선수생활은 지옥같았었다며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2023년 선수계약을 포기하였습니다.초등학생때 정구라켓을 처음 잡으면서부터 평생 꿈꿔왔던 제 아들의 희망이 이렇게 절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제 아들의 희망은 여기서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올해 이천시청 정구팀에 입단한 선수들의 희망은 소중히 지켜지길 소망하며 모든 정구인들의 꿈이었던 이천시청 정구팀으로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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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보훈’ 나의 일상적 삶을 위하여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이나나 ‘보훈’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보훈이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들을 존경하는 것에서부터 우리는 보훈을 시작할 수 있다. 보훈은 역사속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현재에도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써 고대부터 현대 국가에까지 도입되어 왔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에 필수적인 제도적 장치인 것이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러시아에 의해 카자흐스탄에 강제로 이주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우리나라로 봉환하는 것이나,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국가와 후대가 끝까지 보호하고 합당한 예우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실천한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은 우리에게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커다란 책무와 과제를 상기시킨다. 우리가 이들을 잊지 않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독립운동가들이 왜 이들이 이러한 길을 가야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오늘 영화‘한산: 용의 출현’을 보고 왔다. 영화는 임진왜란을 나라 간의 싸움이 아니라 ‘의’와 ‘불의’의 싸움으로 묘사한다. 우연히 접한 한 권의 책에서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독립운동가는 결코 영웅이 아니다. 이들에게 독립은 ‘정의로운 삶’을 살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었다. 2016년 광화문 광장을 채운 사람들은 상식적인 삶을 만들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자 한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것처럼 독립운동가는 식민지라는 사회적 모순에 고통받는 사람들로서 상식이 통하는 평범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실천한 사람들이다. 결국 우리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의로운 사회를 지켜내야 한다는 호국의 정신과 보훈의 실천이 필요할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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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헤아림(絜矩之道)과 아기 돌봄 같이 (如保赤子)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政治經驗이 日淺한정도가 아니라 全無한 야당후보가 당선되었고 온 국민의 초미의 관심 속에 취입준비에 전념하고 있다한다. 또한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의 예비후보들이 정치지도자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는 이 수없이 많다. 차고 넘치는 경력을 가진 그러나 구태의연한 예비 후보군과 참신하면서 배려심 넘치는 정치무경험 예비후보들 중 내 지역 후보들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일까? 후보들의 사람 됨됨이가 헤아림과 아기 돌봄에 어울리는 정치 지망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만의 욕심일까?학문의 목표를 자신의 인격수양과 나아가 백성을 다스리는 修己治人에 두었던 시대에 이를 체계화시킨 정치입문서격인 大學의 治國平天下 篇에 絜矩之道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내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요구하지 말라는 恕의 길이며 中庸에서 말하는 中庸之道와 상통되는 지도자의 要諦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 가정, 이웃, 국가, 세계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앞서가고 뒤에 오는 자, 좌우 양편으로 스쳐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대하여야할까 생각해 보면, 만약 윗사람이(직장의 상사, 사회조직의 선배, 친인척의 어른 등) 아랫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하거나 핍박하는 것이 싫으면 나의 이런 마음에 미루어 아랫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아랫사람을 무례하게 부려서는 안 될 것이며, 아랫사람이 내게 불손하고 시건방지게 대하는 것이 싫으면 내 마음을 미루어 윗사람을 불손하게 섬기지 말일이다.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적한 길을 가다 앞에 가는 사람에게서 싫음을 느꼈으면 그것을 헤아려 뒤에 오는 사람의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하고 뒤따라오는 사람에게서 싫음을 느꼈으면 나는 앞사람을 뒤쫓지 말일이다. 어찌하다 나란히 걷게 되었을 때도 왼편 사람에게서 느낀 불편함과 서운함을 오른편 사람에게 전하지 말고 오른편 사람에게 겪은 서운함을 왼편 사람에게 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혈구지도 인 것이다.周나라 成王이 康叔(武王의 동생)을 殷나라 유민이 살고 있는 衛나라 왕으로 封하면서 내린 훈계인 周書, 康誥篇에서 인용한 글로서 康誥曰 “如保赤子”라 하니 心誠求之면 雖不中이나不遠矣니 未有學養子而后에 嫁者也니라. (강숙에게 훈계하기를 백성을 다스릴 때는 갓난아기 돌보듯 하라. 라고 하였으니 마음으로 정성스레 구하기만 한다면 비록 들어맞지 않을지라도 멀지 않을 것이니 자식 기르는 것을 배운 뒤에 시집간 사람은 아직 없느니라.)백성들을 사랑하고 편안하게 하여주려는 마음이 절실하기만 하면 비록 정치 경험이 없더라도 국민전체의 뜻을 다 만족 시키지 못하더라도 대다수 국민의 바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마치 아이 낳아 키워보고 시집가는 이 없듯이 갓난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면 아기 엄마는 본능적으로 아기 울음소리의 의미를 알게 되고 보듬어 안은 촉감과 얼굴 표정만으로도 무언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육아 경험 없는 엄마가 갓난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듯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간절한 지도자는 비록 정치 경험이 없거나 일천하더라도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헤아려 해결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6월의 지방선거에서도 혈구지도의 덕을 베풀고자 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 지도자의 출현을 바램은 필자는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의 뜻일 것이다. 구태를 벗어난 새롭고 신선한 思考를 틀림으로 읽어대며 악습을 관행이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걸러내고 格物 致知 誠意 正心이 갖추어진 지도자들의 출현이 기대되는 6월에 있을 선거일을 기대한다. 2022.03.28.일茶豊 李大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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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장 최장천 우리는 학창시절 애국가를 참으로 많이 불러 보았을 것이다. 후렴구를 보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라는 구절이 있다. 우리 국민이라면 화려한 강산을 보호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배워온 것이다. 국립숲과학원이 2018년 기준 발표한 숲공익 기능 평가액에 의하면, 우리나라 숲의 공익적 가치는 221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248만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산불재난방송, 홍보물 제작ㆍ게시, 현수막 게첨, 영농교육 시 산불예방교육, 산불감시원 운영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림보호법에 의거하여 산불방화자, 실화자에 대한 형사처벌, 구상권까지 청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생명이 움트는 계절’인 봄철에는 영농준비로 소각, 숲휴양, 힐링 등으로 숲을 찾는 등산객이 유독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산불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방법은 분명 있다. 그것은 바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생활화이다.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나 하나쯤이야.”,“남들도 하는데....”가 아니라, “나만이라도!”,“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산림 내 인접지에서 소각 안하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화기물 소지 안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산불발생 근원을 차단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 법규 강화보다도 국민들의 근본 인식이 바뀌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불진화 시 인력ㆍ장비 운영으로 많은 예산이 쓰이고, 그 복구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음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강산을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산불예방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숲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어야 한다는 인식을 먼저 가진다면 산불로부터 우리 숲을 건강하게 보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칼럼/기고
    • 기고문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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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목욕탕 연회비와 관련한 약관의 갈등 해소방안에 대하여
    호텔 목욕탕 연회비와 관련한 약관의 갈등 해소방안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며칠전 추석명절은 가족과 즐겁게 잘 지내셨는지요?농촌들녁에서는 벼들이 풍년을 노래하면서 익어 가고 있습니다.시민여러분과 농업에 종사하시는 농민 여러분의 댁내 안녕과 건강하시길 지면을 빌어 인사를 올립니다!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을 지역내 상업 종사 시민 여러분 힘 내시고 사회적 약자분들인 독거노인, 결손가정, 새터민 여러분께도 이천시민과 기업이 하나로 화합하여 서로 돕고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오늘은 우리지역의 호텔의 목욕탕 이용과 관련하여 약관의 갈등에 대하여 서로가 갈등을 해소하고 원만한 상호 협력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더 나아가 서로가 만족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하여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가. 사실관계현재 갈등이 노출된 호텔의 사실관계를 살펴 보면 호텔측은 지금까지는 일년간 연회비로 약 85만원을 받아 오다가 기간이 만료하여 새로이 약정하는 회원들을 상대로 연간 150만원에 회원가입신청을 받으려다 다시 120만원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소비자들은 대다수가 이천시민이며 회원은 약 650명 정도인데 현재까지 연회비로 85만원을 지급하여 목욕탕을 사용해 오고 있지만 전년도에도 약10만원씩 인상되어 와서 현재 85만원을 지급하다가 사용기간이 만료하여 새로이 갱신하는 회원과의 약정관계에서 150만원을 제시 받았다가 다시 120만원으로 완화하여 현재 가격과 관련하여 갈등이 있으며 부대적인 조조할인, 65세 이상 이천시민의 경로우대를 통한 가격인하 희망, 일일 목욕횟수중 단 일회 이용에서의 완화등을 희망하고 있습니다.나. 쟁점사항①호텔측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써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고민하여 제시하였을 것입니다.호텔측의 이용약관에서 약관의 목적은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락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건강증진 시설을 제공하며”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또한 약관을 살펴 보면 제12조에 “호텔과 회원간의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며 본 약관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필요한 사항은 일반 상관례 관습에 따르며”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② 한편 소비자인 회원분들은 연간 약10만원씩 연회비를 인상하여 회원가입을 신청한후 사용하여 오다가 갑자기 회사측에서 사용기간의 만료로 인한 신규회원 가입부터는 약150만원의 가입비를 제시하다가 지금은 연120만원으로 완화하여 계약할 것을 제시 하고 있다고 합니다.소비자인 이천시민 약 650명은 호텔이 지역의 명소로써 튼튼히 자리잡고 이익을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그동안 호텔신축시부터 많은 성원을 하여 왔으며 호텔측의 성수기때에는 호텔인근의 교통이 정체되어 시민이 불편하여도 지역의 기업이므로 상호협력하는 차원에서 각종 불편을 수인하여 왔다고 합니다.회원분들은 계약이란 상호 신의성실의 원칙하여 이용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하며 인정할 수 있고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갑자기 이용요금을 급격하게 인상 시킨다면 횡포일 수 밖에 없지 않으냐? 이러한 가격제시는 우월한 입장에 일방적으로 대폭 이용요금을 강요하는 것으로써 지역정서에 반하고 특히 서비스와 관련하여 보다 발전된 구체적인 내용없이 기존이용시설과 하등 변함이 없는데도 가격을 대폭 올리는 것은 이천시민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며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것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펴는 것이 아닌 이천시민에 대한 일종의 모독이므로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따라서 양측의 쟁점을 정리하여 보면, 일방적인 가격제시가 신의칙에 의한 적정한 것인지 여부, 약관에 명시된 상관습에 부합하는것인지 여부, 소비자 권익의 침해 여부, 물가안정법의 위반여부,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한 호텔측의 처리와 관련한 적정여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부합여부, 소비자기본법에 저촉여부등이 판단의 기초로 될 것입니다.다. 맺는말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격의없이 대화를 통하여 합리적이고 타당하며 객관적으로 인정 할 수 있는 합의 도출안이 필요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시청에서 적극 대화 자리를 중재하여야 합니다.또한 필요시에는 조례를 통하여 물가안정 차원에서 일정금액이상은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대폭 올릴 수 없도록 상위법인 물가안정법에 기하여 조례제정을 통하여 시민의 권익을 보호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갈등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또한 사업자측에서는 소비자 없이는 기업이 발전 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이천시민과 더불어 상호협력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은 적극 대화로 소통하면서 서로 나누고 서로 배려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의 변화가 필요합니다.소비자 중심의 신뢰경영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그런차원에서 회원들의 일일 목욕횟수 제한의 완화, 가격요금의 적정요금 합의, 65세 경로회원 할인,등의 합의를 통하여 이천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이천시의 명소로써 발전하며 사회적 기업의 정신으로 소비자를 귀하에 여기는 이천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빕니다.또한 시민의 고충이 있고 기업이 애로사항이 있는 현장에는 현장에서 항상 열심히 뛰고 있는 기업지원과에 격려를 보내면서 시의회의 관심과 조례제정에도 많은 노력이 병행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리면서 성숙한 기업가의 정신과 소비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갈등 문제는 쉽게 해소될것으로 낙관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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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7
  • 전라남도 진도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다시래기 놀이를 아시나요?
    전라남도 진도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다시래기 놀이를 아시나요? 다시래기는 부모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벌이는 상여놀이이다. 친지와 동네사람들이 출상(出喪) 전날 밤에 상가의 마당에서 밤늦도록 벌인다. 전라남도 중동지방(中洞地方)에서는 ‘대어린다’고 하고, 진도에서는 ‘상여흐른다’고도 일컫는다.다시래기놀이는 진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 도서지방에서 주로 전승된다. 한편, 경상북도지방에서는 ‘대울’이라고 하는 상여놀이가 행하여지고 있다. 진도의 다시래기는 연극적인 구성을 가진 본격적인 놀이로, 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사당놀이’로 시작하는데 먼저 풍장을 울려 신명을 돋운다. 두 번째는 ‘사재(사자)놀이’로 일종의 촌극이다. 세 번째는 ‘상제놀이’이다. 네 번째는 ‘봉사놀이’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상여놀이이다. 다시래기는 출상 전날 밤에 마을 사람과 상두꾼들이 상가에 모여 상여를 꾸미면서 마당에서 벌이는 일종의 소극(笑劇)이다. 상주와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런 놀이를 하는데, 다시래기 또는 다시락(多侍樂)이란 ‘다시 낳다’ ‘다시 마음을 먹다’ 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즐겁게 논다’는 뜻을 가진 말이라고 한다. 다시래기는 진도를 중심으로 한 섬 지방에서 주로 전승되며 백제 때부터 있던 풍습이라고 전해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된 진도 다시래기는 신청(神廳, 당골들의 자치기관인 무계의 집합소)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다시래기패에 의해 전승되어 왔다. 다시래기를 하는 사람은 모두 남자이며 순서는 사당놀이, 사재놀이, 상제놀이, 봉사놀이 그리고 상여놀이로 이어지는데 줄곧 풍물 장단과 노래·춤·재담을 통해 진행된다.이와같이 잘 꾸며진 빈 상여를 메고 선소리를 메기면서 마당을 돌며 실제 상여가 나가는 과정을 흉내내는 놀이로서 놀이가 끝나면 유족들은 이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여 다음날 상여를 잘 메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여기까지 진도의 전통장례문화 다시래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아름씨에스는?(재)아름씨에스는 진도의 전통놀이인 다시래기처럼 장례가 발생이 되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품앗이 문화로 함께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현대산업화의 발달로 인하여 도시에서는 이처럼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고인의 죽음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는 상업적인 일은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재)아름씨에스는 상업화로 만들어진 (주)oo상조회사처럼 상품을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재단법인은 비영리 재단이라는 것입니다. 비영리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홍보로 봉사하는 재단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장례서비스를 직접 하지 않으며 올바른 장례문화 개선에 동참한 양심있는 상조회사를 통하여 후불로 장례를 치루어 드리고 있습니다. 즉, 별도의 의전팀이 (재)아름씨에스 회원들만 전담하여 장례를 진행하여 드린다는 것이지요. 또한 상조회사처럼 장례만 치루어 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장례문화에 동참한 전국의 장례식장과 장지업체와 이장.개장 업체들을 통하여 장례에 관하여 토탈서비스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이처럼 바가지 없이 거품없이 원가에 봉사료 정도만으로도 운영이 되고 혜택을 드릴수 있는 이유는 바로 비영리재단 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주)oo상조회사처럼 고정비용과 광고비, 영업사원 수당 등을 많이 지출하지 않기 때문이죠.이처럼 재단법인 아름씨에스가 개선하고자 하는 올바른 장례문화 개선에 동참하시면 장례비가 줄어듭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문의 : (재)아름씨에스 이천중앙지부 : 635-5146 여주지부 : 88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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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2
  •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주 11만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환설 의장입니다. 2014년도 9월 5일부터 제7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실시합니다. 여주시는 오는 9월 23일 시 설치로 새롭게 태어난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주시 전환은 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우리 여주시민은 이제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더 멀리 보고 더 큰 여주, 더 발전된 여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주시의회 의원들 모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그리고 여주시가 더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의원상 정립에 힘쓰겠습니다.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0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요즈음 우리 여주시는 한국전력의 765KV 고압송전 신경기변전소 설치 예정지에 대한 문제로 들끓고 있습니다. 여주시의회 의원들과 금사, 산북면 주민들께서는 9월 2일 한국전력 본사 정문 앞에서 결사반대를 위해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심통한 마음으로 구호를 외치며 항의 농성을 가진 바도 있습니다.한국전력의 행태는 우리 여주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금사, 산북면 주민들께서는 힘든 고통 속에 있기에 우리 시민 모두는 이를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우리 여주 금사, 산북면 지역주민과 더불어 여주시민들께서는 모두가 들불같이 일어나 결사반대로 이를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러한 한국전력 행태의 행위는 우리 여주의 발전을 옥죄어 온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3대 규제 악법보다도 더더욱 가혹한 멍에를 씌우고 족쇄를 채우려는 가혹한 행위로서 기필코 격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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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2
  • 언론인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언론인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박재영 여주시의회의원 자본주의가 점점 발전하면서 사회는 더욱 복잡해졌고, 이해관계도 한층 복잡해짐으로써 사회적 갈등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실 자본이 주인인 사회에서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사람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존중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세상은 더욱 요원해지는 것같다.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이해관계를 지닌 각계각층의 사람들은 ‘이익’을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며 사적이익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사적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방식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고, 가장 일반적인 것이 혈연 지연 학연을 토대로 구축된 인적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구축된 인적관계를 토대로 사적이익을 추구하게 되면 정의롭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제도가 작동되기 힘들게 된다. 국민 다수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기 보다는 소수의 지배집단과 특권층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의 정립은 결과적으로 사회 갈등을 촉발시키고 심화시킬 뿐이다. 바로 이런 소수의 지배집단과 특권층의 특혜를 차단시키고, 다수 국민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역할들 중의 하나가 언론인들의 역할이라는 생각이다.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동체 구성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더불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을 지지하고 배려하고, 그에 합당한 사회적 제도들을 만들도록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언론인들의 정의로운 역할이라는 생각이다. 87년 민주화대투쟁 이후 일정기간까지는 우리의 언론환경은 매우 긍정적으로 개선되었다. 전두환 정권에 의해 강제 통폐합되었던 언론이 다시 살아나고, 지역과 지방에 일일이 헤아리기도 힘든 언론사들이 똬리를 틀고 앉아있게 되었다.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보호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이 증대되기도 했지만, 일부 언론인들 스스로가 언론의 중차대한 역할을 방기하고, 주민들의 질타와 불신을 받을 수 있는 저질스런 행태를 보임으로써 언론인들이 도매 끔으로 ‘똥 꾼’이라는 공격을 받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현실에서 지방지나 지역지에 종사하는 언론인들이 급여만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이런 객관적 상황이 언론인들을 존경받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기업이나 상인들, 그리고 공무원들의 약점을 들춰내서 떡값명목의 광고비를 강요하거나, 명절이나 행사시마다 손을 벌려 뒷돈을 요구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 언론인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지원자나 벗이 될 때, 우리사회는 한층 더 성숙된 민주주의 사회로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존경은 아닐지라도 존중받는 언론인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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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2
  • 누구를 위한 상조회사인가?
    누구를 위한 상조회사인가? 2014년 3월 17일 기간이 만료된 선 할부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상조회사는 고객이 매달 내는 상조부금의 50%를 은행 또는 상조공제조합에 예치하도록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여 폐업을 하거나 예치금을 충족하지 못한 작은 회사들을 대형 상조회사에서 통.폐합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상조회사들은 자체적으로 '폐업','주의'.'주요문제상조회사' 등 자의적으로 판단 해당 상조회사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 위의 상조회사 중 아직 폐업은 커녕 그 어떤 조치도 행정기관으로 부터 받은 적이 없는 회사까지도 허위로 적시하고 있다. 거기다 더욱 무책임한 것은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창립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자신들만이 ‘착한상조’이고 ‘상조피해자를 구제’ 하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편으로 무리하게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관련 상조회사들의 실명을 버젓이 명기하여 해지를 유도 자신들의 고객으로 유치하는 발상이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태라고 보아도 틀린 말은 아니다. 또 ‘부도상조회사 피해구제’란 게시판을 만들어 최근 상조업계에 엄청난 불신을 주고 있는 일부 폐업한 상조회사들을 게시하여 그들 상조회사 회원들에게 암묵적으로 소비자상조협동조합이 진짜 피해구제를 해 줄 것처럼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영업이 현행법상 불법인지에 대해서 법리적으로 따져 보아야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후불제 상조서비스를 하는 법인은 선 할부거래 사업자로 등록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다만 자신들의 상조협동조합이 상조가입을 해지한 소비자를 상대로 100만원을 지원하면서 까지 장례행사를 해 주겠다는 것이 ‘일반 불공정행위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따져보아야 한다. 이 상조협동조합의 모토는 후불제상조를 제공하고 화장비 지원과 함께 상조피해자를 구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눈감고 아웅하는 격으로 얼마 안 되는 화장비를 미끼로 자신들의 장의영업을 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곤경에 처해 있는 상조회원들에게 오히려 불신만 더 키워 상조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자본잠식 상태를 탈출하지 못하면 2차 피해 우려" 가 된다며 하루 빨리 자본잠식 상태를 탈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상조업계 전문가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자본잠식 상태를 하루 빨리 탈출해야 한다"면서 "만에 하나 상조회사의 재무사정이 더 악화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경우 2차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상조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상조회사의 정상화를 촉구했다.물론 상조업체 특성상 모집수당과 관리비 등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 자본잠식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고 적자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재무 상태가 악화되고, 업체의 존폐 여부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다. 장례문화를 바꾸려면?대한민국 최초로 죽음을 가지고 장사하는 장례문화를 올바른 문화를 바꾸는 재단법인 아름씨에스는 비영리 재단으로서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거품이 없고 선불이 아닌 후불제로서 (주)상조회사들의 수익사업과는 다르게 (재)아름씨에스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그 옛날 아름다운 두레문화를 계승하고자 (주)명인라이프와 함께 장례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은 장례문화에 거쳐 전반적인 토탈서비스를 재단의 뜻에 동참한 별도의 장례식장, 장지업체, 이장.개장업체, 상조회사와 함께 올바른 장례, 장묘, 추모문화로 바꾸고자 합니다. 2014년8월23일 4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회원수 9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많은 방송매체와 사회단체들의 참여로 재단이 바꾸고자 하는 올바른 장례문화가 빠르게 정착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참여가 문화를 바꿀수 있습니다. 지금 참여하십시오 문의 : (재)아름씨에스 이천중앙지부 031-63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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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1
  • 을지연습, 이제는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때
    을지연습, 이제는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때 수원보훈지청 보훈과 강자연 실무관 영화 ‘명량’의 감동이 아직 남아있다. 이순신 장군, 그분은 정말 실존 인물일까 싶을정도로 말도안되게 불리한 전력차이의 전투를 승리로 이끄신 분이다. 그것은 혼자만의 전술 ? 전략 으로 해 낸 것은 아닐 듯 하다. 영화에서 보았듯이 그가 이끄는 군대의 마음, 나아가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기이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또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그 승리를 염원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최근 수원보훈지청에서 내가 맡은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을지연습을 준비하는 일이다. 다가오는 8월 18일부터 4일간 치러지는 이번 연습을 위해 미리 계획을 짜고 직원들을 두개의 조로 나누어 역할을 분담하고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사실 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이러한 을지연습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업무를 맡아 훈련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기에 을지연습을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 짧게나마 설명하고자 한다. 이 연습은 통상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되므로 정부연습이라고도 한다. 실시 배경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기습시도사건에 자극되어 대 비정규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에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 내 주요 관련기관이 참가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1970년부터는 북한의 전면남침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확대되었고, 다시 1972년에는 수도권방어계획과 연계하여 실제훈련이 병행실시되었다고 한다. 을지연습의 목표는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방호와 생활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전쟁지속능력을 유지시켜 궁극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다. 을지연습은 <비상대비자원관리법>을 근거로 하여 실시되고 있으며, 그 대상은 전 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이 법에 정한 지정된 인력·물자 및 업체가 된다. 을지연습은 그 참가기관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의상황하에서 문서에 의하여 실시되는 도상훈련과 모든 관계요원에게 관련기관간에 연계된 임무와 절차를 숙지시키는 데 주안을 둔 실제훈련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을지연습 통제체제는 국무총리가 연습총감이 되어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괄하며 비상기획위원장이 연습총감을 보좌하여 정부연습을 총괄하고 국방부장관이 군사연습을 통제한다. 을지연습의 가정은 최근의 북한 동향과 군사적 기도가 반영되고, 피해율 산정기준에 의거, 우리의 인명과 시설피해를 산정한다. 연습기간은 법이 정한 7일 이내에서 실시되고 있다. 을지연습은 우리의 안보환경하에서 범국민적으로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정부의 종합적인 전시대비계획과 그 태세를 점검, 보완하며, 모든 요원에게 업무집행절차와 행동요령을 익숙하게 하고, 각급 기관의 협조적인 사건처리를 통하여 연계활동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지역방위훈련과 병행하여 종합동원훈련의 실시로 국가동원체제의 확립과 그 능력을 제고시킴으로써 전시하의 모든 국민이 취하여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을 휴전하고 있고, 또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국가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에 대한 걱정과 대비가 가장 철저해야 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는 국민들은 그저 이 평화가 지속되기를 굳게 믿고 있는 것만 같다.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국가안보에 우리모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 첫 단계로 다가오는 을지연습기간에 더욱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 한명 한명이 국가안보에 관심을 가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강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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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4
  • 장례와 염습제도
    장례와 염습제도 수의는 사람이 죽어 염습(殮襲)할 때 시신에게 입히는 옷을 말합니다. 의(壽衣)라는 용어가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나오는 때는 광해군 즉위년(1608)이며, 부의(賻儀)의 뜻의 사용된 수의(襚衣)가 순조대의 기록에는 염습의 로서의 수의(壽衣)로 사용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조선시대의 수의는 출토복식을 통해 살펴보면 조선시대 중기까지는 평상시 입던 의복이나 혹은 새로 장만한 의복을 사용하였고, 후기에 오면서 형태나 크기로 보아 염습의 용도로 수의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염습제도는 3∼4세기에 도입된 중국의 유교사상에 의하여 ≪예기≫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지만, 고려말 주자학의 도입이후 14세기부터 주희의 ≪가례≫가 본격적인 조선시대의 예의 기준이 되었다. 조선 성종 1년(1470) 불교식 화장금지와 성리학식 상례와 매장을 권장하였고, 성종 2년 ≪경국대전≫이 완성되면서 성리학식 상장례(喪葬禮)가 포함되었다. 성종 5년 ≪국조오례의 國朝五禮儀≫의 완성에 따라 사서인(士庶人)의 상례 절차 및 그에 따른 염습의·염습제구를 신분에 따라 법적으로 규정해 놓았다.죽은 지 사흘이 지나야 염을 하여 입관을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예기' '문상편'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죽은 지 사흘이 지난 뒤에 염하는 까닭은 어째서입니까?”.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효자의 심정은 슬프고 애통하여서 기어 다니면서 곡을 하며 혹시라도 살아날 것만 같아 어찌 시신을 빼앗아 염을 할 수 있겠는가. 3일이 지나 염을 하는 것은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3일이 되어도 살아나지 않으면 역시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며 효자의 마음 역시 더욱더 쇠잔해졌으므로 염을 할 수 있는 것이다.그리고 이때야 이르러서야 집안 사정에 맞는 장례비용과 상복・각종 상장제구 등을 갖출 수 있으며, 또한 멀리 있는 친척도 오게 된다. 이런 까닭으로 성인이 이를 위해 결+-하여 3일로써 염하는 제도를 삼은 것이다”.다시 말해 죽은 지 3일만에 시신을 관에 넣는 것은 첫째 소생을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혹 돌아가신 부모가 살아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적어도 삼일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장례를 치르자면 상복이나 관과 같은 여러 물품들이 필요하다. 이런 준비물을 준비하는데 적어도 3일은 걸리기 때문이다. 셋째, 멀리 있는 친척들이 부음을 듣고 오는 시간을 감안 한 것이다.그래야만 멀리 있는 친척이나 자식이 부모의 장례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혹시라도 다시 소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유계(1607~1664)의 '가례원류(家禮源流)'는 3일 입관 이유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있는 까닭으로 '예기'에서는 3일에 염한다고 하였다. 현재는?현대사회의 산업화로 두레문화 방식의 장례문화를 도시에서는 이제 보기가 힘들어졌다. 이런시대에 일반적인 (주)상조회사와는 다르게 옛날의 전통문화로 바꾸어 보자는 취지의 재단법인 아름씨에스 라는 비영리재단은 각 사회의 단체들과 함께 혼탁하고 상업화된 장례문화를 올바른 장례문화로 개선하고자 홍보를 하고, 재단의 뜻에 동참하여 장례문화를 바꾸는데 의전서비스를 진행하는 (주)명인라이프는 아름씨에스 회원들만 전담하여 장례를 진행하여 준다.최근에는 각 방송사에서도 (재)아름씨에스의 올바른 장례문화 개선의 취지를 알고는 취재의 열기 또한 뜨겁다. 전국에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장례문화 개선의 대국민 홍보에 동참하신 국민의 수는 벌써 8만4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주)상조회사 회원수 순위로만 볼 때 10권내에 진입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재단이 설립된지도 벌써 5년이 넘었으며, 의전건수는 3천여건 이상의 서비스를 진행하였으며, 국민들의 입소문을 통하여 이제는 많이 알려진 상태이다.경기 동부권에 계시는 국민은 올바른 장례문화 바꾸는 본 재단에 동참하시려면 이천중앙지부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여문의 : 031-63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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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3
  • 광복절과 우리의 과제
    광복절과 우리의 과제수원보훈지청 천재원 실무관 영화 ‘명량’이 매일 관객 수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워주신 분들을 잊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는데, 명량에 열광하는 국민들을 보니 아마도 우리 모두는 마음 한 켠에 애국과 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살아왔던 것 같다. 이제 곧 광복절이다. 69년 전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던 조국광복의 기쁨으로 소리 높여 만세를 외치던 선열들의 함성이 귓전을 맴돈다. 일제의 온갖 압제와 고통으로 인한 우리 민족사의 암흑기에서 어둠을 헤치고자 의연히 자기를 버렸던 순국선열, 애국 지사분들의 뜨거운 나라사랑과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 계승하고 있는지, 또 우리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지 광복 69주년이 되는 올해 광복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그렇게도 갈망했던 조국 광복을 맞이하였지만 그 감격과 가슴 벅차던 환희도 잠시, 우리는 이념대립으로 남북으로 분열하였고, 또 지금도 국내에서 이념 갈등으로 국론은 더욱 분열되고 있다. 왜일까? 그토록 갈망하던 독립된 조국에서 우리는 왜 갈등과 대립으로 분열하고 있을까? 그건 바로 독립을 위해 투쟁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어디론가 실종된 후 부터가 아닌가 생각한다. 독립투쟁을 하던 분들은 오로지 대한독립만을 위하여 의연히 모든 것을 버려가며 투쟁하였으나, 해방 후 그 분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 및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반민족친일자들에 대하여는 민족의 단죄 없이 해방된 조국에서도 부와 명예를 여전히 누리며 지금도 영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하니 독립을 갈망하던 선열들의 그 숭고한 정신은 온데 간데 없고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심, 한탕주의, 남을 배려치 않는 독선이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더욱더 우리는 분열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많은 위기에 처해있다. 독도분쟁 등의 삐걱거리는 외교 문제 및 연일 치솟는 물가 급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 대한민국 사회 전반이 반으로 갈라져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어찌보면 온갖 역경과 고통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일념만으로 독립투쟁을 하던 선열들의 그 기상을 생각하면 그리 큰 위기라 볼 수 없다. 우리민족은 예부터 위기가 닥치면 더욱더 단결되는 응집된 힘을 발휘하여왔다. 지금이 바로 그런 때가 아닌가 한다. 우리 모두 의연히 자기를 버렸던 그 암흑기의 순국선열의 그 정신을 생각하며, 이기를 버리고 남을 배려할 때 우리사회는 더욱 성숙될 것이며 서로 화합하며 공존하는 상생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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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06
  • 종이(증서)장사 수의 한 벌 228만원
    종이(증서)장사 수의 한 벌 228만원 얼마전 중국산 수의로 10배 폭리를 취하여 노인을 상대로 수의 한 벌에 228만원에 판매한 악덕 상조회사가 검거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선 할부 거래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자본금 3억원도 예치하지 않은 위험한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마치 오래되고 튼튼한 회사라고 속여 왔던 것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번에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악덕 상조회사는 2007. 8. ~ ’2014. 4.월경까지 서울시 강동구 길동 소재의 건물에서 조 모씨(38세)등 직원 6명을 고용하여 상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대전, 강원, 제주 등 전국 홍보관 64개소 점장들에게 홍보비 100만 원씩을 지급하면서 14만 원짜리 중국산 저가 수의를 국산 최고급 고가 수의라고 속여 할머니 등 13,673명에게 178∼228만 원에 판매 하게하여 245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하였다. 홍보관 점장 박씨(39세) 등 64명은,2012. 8. ~2014. 4.월경까지 중국산 저가 수의라는 것을 알고도 전국 각지에서 2∼3개월씩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오락 및 공짜선물 등으로 노인들을 유인한 후, 악덕 상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중국산 저가 수의를 원가 100만 원 이상의 최고급 국산 수의라고 속여 178∼228만 원 판매하여 1벌 당 1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한 수의원가 14만원 중국산 수의를 228만원에 홍보방, 또는 지하방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판매하여 부당이득을 챙긴 것은 물론 계약한 수의마저 보관형태로 노인들에게 주지 않은 악덕 상조회사를 조사 관련자 71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불법 업체들은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는 대표적인 홍보방과 지하방 영업을 통해서 상조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대부분의 지하방 업체들은 고객민원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처 해결하므로 민원을 최소화 하면서 영업을 해 왔다. 모든 홍보방이 그렇듯이 이 회사 역시 전국을 순회하며 단기간에 건물을 임대한 홍보관(일명 ‘떳다방’, 또는 ‘지하방’) 에서 노인들을 상대, 오락 및 공짜 선물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유인한 후에, 중국산 저가 수의를 국내산 고가의 최고급 수의라고 속여서 판매했다.피해 예방 방법은?수의를 미리 사전에 구입하지 마십시오. 상조에 가입되었다면 따로 구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이미 구입한 수의가 있으시다면 주변의 전문가에게 100%대마 수의인지 확인을 요청하십시오. 100%대마수의가 아닌 나일론이 함유된 수의는 썩지 않습니다. 화장시에는 덜하겠지만, 매장시에는 차후 이.개장시에 고인의 살이 유탈이 되지 않아 보는 이도 장례일을 하는 이도 몹시 힘들어지게 됩니다.얼마전 모방송국에서 방영한 내용을 보면 100%대마수의+오동나무관의 원가가 24만이라고 합니다. 장례 발생시 장례식장으로 모시게 되고 사무실에서 장례식장 직원과 유족의 미팅시 테이블에 보면 각종 장례용품의 공급가격들이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가격들을 유심히 한번 보시고 비교하여 보십시오.. 표준공급가격표가 없고 각 업체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착한 장례식장과 착한 상조서비스 착한 장지를 이용하게 된다면 거품없이, 바가지 없이 착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는 단체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아름씨에스는 비영리 재단으로서 공익을 위해 일하는 단체로 사회에서 정부와 각종 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장례문화에 동참하는 회원수의 증가로 의전횟수도 증가함에 따라 많은 유족들의 경험으로 소문에 소문을 타고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동참한 착한 장례식장과 장지 동참업체 수가 183곳과 상조서비스 업체와 함께 착한 장례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착한 장례문화 가입문의 : (재)아름씨에스 이천주앙지부 031-63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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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01
  • 장애인이 웃음 찾을 때까지 찾아가서 나누는
    ♣ 장애인이 웃음 찾을 때까지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형 장애인복지’실현 ‘장애인’ 하면 가정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사람 등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 풍조가 여전하다. 그러나 장애를 갖고 있어도 정상인보다 더 많은 열정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약 250여 만 명으로 집계되어 있으며, 여주시의 장애인 수는 2008년 5,750명에서 2013년 7,022명으로 몇 년 사이 22%가 증가했고 여주시 전체인구에 6%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산업의 발달에 따른 산업재해와 각종 질병, 교통사고 장애 등 90% 이상이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국민 개인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 의뢰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또한,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의 선정 기준액이 5.3% 증가되어 단독가구는 58만원에서 68만원, 부부가구는 92만 8천원에서 108만 8천원으로 인상하여 확대 지원되며, 7월부터는 기초급여가 9만 6,800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지급된다. 이외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정부의 장애인복지사업은 ▲장애인 연금, ▲장애수당, ▲장애인자녀 교육비, ▲장애인 활동지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장애인 바우처사업,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생활안정지원, ▲장애인 편의증진 및 자립생활 지원 등 예전에 비해 장애인 복지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장애인의 재활 정책은 다소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어느 곳에서도 따뜻하게 반겨주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정부 및 행정기관에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이들을 보듬을 수 있는 장애인 재활 정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타 지자체의 사례를 살펴보면, 최근 중증장애인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건 발생 등으로 중증장애인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추가지원 사업」, 청각장애인들이 운전할 때 경적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청각장애인용 자동차 표지 발급」사업, 장애인들의 경제적·사회적인 재활을 도모하기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멘토링 사업」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주시도 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장애인 생활시설이 5개소, 지역사회재활시설이 6개소, 장애인센터가 3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 ‘여주시 장애인 복지관’을 개관해 여주지역 장애인들에게 상담, 치료, 교육, 직업훈련, 지역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개인의 잠재능력과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식 및 환경개선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선택과 결정에 의한 주도적이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평균 180여 명의 장애인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작년에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관해 30여 명의 성인 장애인이 모여 조립, 포장 등으로 월 1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화훼 생산·판매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이 재활의지는 있으나 직접 참여하여 활동하고 스스로 모든 활동의 참여를 위해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즉, 장애인 이동권 확보도 더욱 관심을 갖고 해소해 나가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이동권의 제약 때문에 복지관이나 재활작업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듯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지자체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워낙 ‘장애’라는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투자와 관심, 사회적 도움의 필요성 등 산적한 과제로 인해 자활 등 본질의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고 다함께 노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매년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재활 참여를 돕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 및 적극적인 지원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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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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