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준
(이천남초등학교 1학년)
- 받아쓰기 -
목요일만 되면
떨리는 마음
받침이 한 개, 두 개
잘 써야 하는데...
띄어쓰기도
틀리면 안 되는데...
온점, 물음표, 느낌표도
맞게 써야 하는데...
소리 나는 대로 쓰면
안 되는데...
시험 볼 때마다
떨리는 받아쓰기
송 옥 란
(새우리웅변·논술학원장)
초등학교 1학년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받아쓰기에 대한 마음을 생생하게 잘 표현한 이 글은 시험을 처음 접하는 1학년 어린이의 고민과 설레임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시를 잘 쓰려면 같은 생각과 같은 경험 그리고 같은 느낌이 전해져서 감동이 있도록 써야 합니다.
또한 주변의 일들을 잘 관찰하고 그 것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하며 다른 친구들의 글을 많이 읽어보고 자신과의 생각과 느낌을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어릴수록 사물을 바라보는 순수하고 신선한 마음을 잘 살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한다면 매우 훌륭한 동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