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과수 꽃가루 은행 운영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복숭아와 배의 개화시기에 맞춰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과수 인공수분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 수분수가 부족해 수분장해가 있는 과원에서는 이번 꽃가루 은행을 이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할 경우 자연수분 때 보다 결실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과율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여 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공수분은 꽃피는 시기를 잘 관찰해 꽃이 40∼60%정도 피었을 때 오전 중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에는 암술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개화 후 즉시 인공수분을 실시하여야 한다.

농가에서 꽃을 채취할 때에는 꽃망울의 꽃잎이 벌어지기 직전부터 1/3정도 벌어진 꽃을 채취한다. 채취한 꽃은 꽃가루은행(복숭아연구소/장호원읍 서동대로 8759번길 117)에서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화분교배기 등 여러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 냉동고에 보관해서 다음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 김정천 팀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화분매개곤충 감소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과수농가는 인공수분을 적극 실시해 과실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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