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브랜드와 농산물 시장성 가치 높였다
재즈축제상품 다양, 마케팅 아이디어 고조


 습도가 낮고 따사로운 날씨가 계속되는 날씨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다. 여기에 산과들은 황금빛과 오색으로 물들어 나들이를 유혹해 가을을 축제의 계절이라 부른다.

이 시기에 인삼, 김치, 유등, 지평선축제 등 전국 각 지역에서 10월에 벌이는 축제만 해도 130여개를 넘는다. 축제풍년이다. 축제의 목표는 지역 경제도 살리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펼쳐졌던 제9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관객들의 호응은 물론 지역경제활동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해 브랜드가치도 높이고 소득도 올려 두 마리토끼를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와 관계자에 따르면 사흘간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기간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잣 ,사과, 와인 등 10개 농?특산물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9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에 이어 재즈 한우와 재즈와인이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평포도를 주원료로 해  발효와 숙성기간중 재즈음악을 듣고 탄생된 재즈한우와 재즈와인은 농민들의 정성, 재즈선율, 그리고 주변 환경이 함께 녹아들어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재즈한우는 축제기간동안 준비한 물량이 일찍 동이나 소비자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으며 언론매체들로부터 조명까지 받는 홍보효과를 거뒀다.

재즈한우와 재즈와인은 3일 동안 4천6백여만 원과 1천6백여만 원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려 전체판매액의 69%를 차지했다.
자연이 준 두뇌 건강식품 인 잣은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명품 특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재확인시켰고 농민의 정성과 자연이 빚어낸 가평사과는 가평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산물이라는 폭 넓은 공감을 얻어내며 농업인들을 흡족케 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중에 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국화차, 잣 쌀 국수, 머루, 포도사과 스무디, 잣 치즈김치전, 잣 소스 까나페 등 신상품이 선보여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검증받는 효과는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길을 열어 놨다.

이밖에도 가평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푸른연인 재즈카페 홍보관에는 기업체 홍보관에 버금가는 관객이 찾아 높은 관심을 나타내 5천만 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의 기호와 환경에 부응하는 상품개발과 공감 마케팅을 통해 이를 지역경제에 파급시켜 주민소득 향상을 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제9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지난해보다 4만6천여 명이 증가한 23만4천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대자연속에서 재즈가을소풍을 즐기며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가평의 넉넉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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