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지자체 브랜드 관리는 곧 시민재산 관리다.
정보화 사회를 맞이하여 선출직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인기에 영합하면서 고유의 영역화를 구성하기 위해 각종 특산품과 특산물들을 지방의 고유 상품화를 본격화 하면서 제 각각 특산물에 대한 자체브랜드 개발에 앞다투어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지자체장들의 브랜드개발과 특산물 개발에 혼열을 다하는 것은 곧 한정된 자원과 판로에 대한 차별화를 결국 고급브랜드화 하여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꾀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해도 절대 과언은 아닐 것이다.
되돌아보면 우리 생활주변의 식생활과 밀접한 상품들에 한해서는 먹거리를 비롯하여 각종 상품을 망라하고 고유의 브랜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또한 소비자들 역시 브랜드를 선호하며 이를 믿고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상품은 곧 브랜드가 지배하고 있다는 결론이 이를 증명한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그동안 전국 지자체를 망라하고 통 털어 본다면 여주의 대왕님표와 이천의 임금님표는 우리국민의 주식으로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는 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결국 전 국민들이 무엇 보다 쌀에 대해서는 여주 이천쌀을 선호하는 추세 속에 가장 비싼 가격에 힘입어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산물벼를 전량 농협수매를 통해 판매되는 유일한 지역의 특산품인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성공을 미끼로 하여 브랜드관리본부를 설립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선두역할을 한 이천시의 임금님표 이천의 브랜드화는 사실상 성공한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곧 주민들의 지적인 재산권이 되고 있으며 사실상 소비자들이 이천시를 믿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신뢰와 믿음의 상표로 발돋움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동부인삼농협이 자신들의 대표적인 상품인 인삼에 대하여 가공절차를 거쳐 판매에 이르기 까지 그동안 잘보전되고 관리되어온 임금님표 상표를 도용하여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사전 브랜드관리본부와 이천시와의 협의없이 자신들 입맛대로 상표를 불법 도용하여 상품을 대량 유통시켜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인삼농협 제품에 임금님표 이천 홍삼등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 상표를 사용하여 유통을 시켰는데 과연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중소업체 규모보다 적은 인삼농협을 믿었을까 아니면 임금님표 이천을 믿고 구매를 하였을까 진정 의문이 뒤따른다.
브랜드 상품은 곧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신뢰의 원천으로서 과연 소비자들이 믿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엄격한 기준이 정립되어 팔려 나갔을까 무엇보다 제품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돌이켜보면 인삼농협의 원재료인 인삼은 이천시의 기후와 토질에서 재배된 인삼이라면 당연히 임금님표이천 상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인삼농협특성상 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또한 선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결국 생산지가 뒤죽박죽되어 있는 상태에서 임금님표이천은 곧 이천에서 생산원산지라는 결론이 설득력이 있다고 하겠다.
이제부터라도 이천시와 브랜드본부는 솔선수범하여 잘 지켜온 임금님표 브랜드관리에 대해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려 시민들의 지적재산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인삼농협은 잘 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하여 올바른 상품이 제도적보완으로 정돈된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믿음을 얻어야 한다는 점 명심하길 바란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지자체 브랜드 관리는 곧 시민재산 관리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