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실종 아동(미아) 예방 및 대처법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떠난 나들이....
자칫 방심한 순간 아이를 놓치는 것은 정말 순간입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가 부모를 놓치면 낯선 주변 환경에 당황하게 되고, 또한 인파에 휩싸여 부모를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모든 부모들이 숙지하면 좋을 실종아동 및 미아 예방 및 대처 방법을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종 아동 및 미아 예방법>
1단계 : 멈추기
평소 아이에게 길을 잃거나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그 자리에 멈춰서 엄마를 기다리라고 일러 준다.
 (엄마는 아이가 보이지 않으면 왔던 길로 되짚어가 보는 것이 순서,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기다라고 있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2단계 : 생각하기
엄마를 기다리면서 자신의 이름, 연락처, 부모님 이름, 주소 등을 생각해 열 번씩 외우라고 일러 준다.
 (평소 엄마와 함께 반복해서 입에 밸 정도로 연습해야 가능하다)
3단계 : 도움 청하기
기다려도 엄마가 오지 않을 땐 주변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일러준다.
 (도움을 청할 땐 아이와 함께 있는 아주머니나 경찰 옷을 입은 사람, 명찰을 단 사람, 상점 안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에게 말하라고 가르친다.)
그 외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라면 외출할 때 이름, 나이, 주소, 전화번호 등 신상을 적은 이름표를 달아 준다.
 (이름표는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옷의 안쪽이나 호주머니 속, 신발밑창 등에 달도록 한다. 이름표를 보고 낯선 사람이 친한 척하고 아이에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종아동 및 미아 발생 시 대처법>
첫 번째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당황하지 말고 제일 먼저 아이와 함께 걸었던 길을 되돌아 가보자.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이를 본적 있는지 묻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사람들이 많은 장소라면 안내 데스크나 미아 보호소를 찾아가자.
(아이의 이름과 인상착의 등 자세한 정보를 전하고 안내방송을 부탁하자)
세 번째 그래도 찾지 못한다면 기다리지 말고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없이 182)로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파출소를 방문하여 신고를 한다.
(간혹 아이를 잃어버려 당황한 마음에 온종일 부모 혼자 찾으러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신고를 미룰수록 아이를 찾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집 근처에서 아이를 잃어 버렸다면 주변부터 샅샅이 뒤져 보자.
밖에서 아이를 찾아보기 전 먼저 집안부터 샅샅이 찾아보자
(어린아이일수록 장롱, 침대 밑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자주 가던 곳을 찾아보자. 집 앞 놀이터, 마트, 문방구 등 평소 자주 찾는 장소를 살펴보자.
아이와 가장 친한 친구 집에 연락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말자.
그래도 아이를 찾을 수 없을 때 경찰서 등에 신고하자.
(이때, 아이가 집에 찾아오거나 경찰서 등에서 전화가 올 것을 대비해 부모 중 한명은 집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경찰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18세 미만의 아동, 장애인, 치매노인을 상대로 지문 및 사진을 등록하여 실종 등에 대비하기위한 사전등록시스템을 적극 시행중입니다. 지금 바로 5분만 시간을 내 가까운 파출소, 지구대, 경찰서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 완벽하지 않지만 미아를 예방하거나 실종아동 발생 시 최대한 빠른 시간에 아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올해도 아무런 사고 없이 가족들과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실종아이이대처법.JPG

가평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 경사 김동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실종 아동(미아) 예방 및 대처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