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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장애인선수 몰살 정책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김은정 저는 2013년 이천시에 사회복지를 위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으로 터전을 잡았습니다. 그때 당시 외지 사람이라고 모진 학대를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이천시의 사회복지 발전에 힘쓰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천시의 장애인들이 마음껏 지역에서 활동하고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일을 해오던중 이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창단하고 부회장으로 2017년부터 활동을 해왔습니다. 처음에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1명의 선수로 시작하여 지금은 20여명에 이르는 선수들이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지고 직장생활도 하며 사회인으로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순수 자원봉사로 시작한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자리를 잘 잡아갔고 새로운 임.직원도 구성하여 운영되어가고 있는 도중 발달장애 선수들의 미진한 부분을 돕기 위해 근로지원인을 매칭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수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서포트해야할 업무를 맏긴 근로지원인들은 점점더 자신들의 업무를 잊고 발달장애 선수를 방치하거나 무시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자기들끼리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등 업무를 등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번의 업무지시와 부탁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계약기간 종료로 일을 못하게 되자 이천시장애인체육회에 민원을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천시장애인체육회는 본인의 업무와 상관 없는 근로지원인의 민원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체육회의 문제로 걸고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문제라며 센터의 위신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관련된 선수들에게 핍박이 시작된 건 2022년부터 선수등록을 안시켜주었고 2022년 경기도장애인도민체전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선수들을 참가하지 못하도록 출전목록에서 삭제를 하였고, 전국체전선발전에 참가 정지를 시키는 등 선수들의 의무를 못하도록 계속적인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2023년 시장님께서 잘 협의하여 선수들이 다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업무지시를 하였지만 두기관은 따르지 않았으며, 2024년 J부회장의 협의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등록하고 하겠다. 하였으나 배드민턴협회에서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2명의 선수를 징계처리를 하는 등 메달권 선수들의 권위를 떨어트리고 체육회 관계자들은 모든 연락을 끊고 징계 사유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천의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누구보다 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고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입니다. 허나 자립생활센터를 죽이기 위해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자립센터의 역할을 못하게 하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신임회장인 S씨는 저에게 ‘이천시 장애인 자립센터 김은정 귀하께서는 이천시 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이사회에서 징계(영구제명)을 통보합니다. 앞으로협회에 진행되는 모든 일에서 제외 되었음을 통보한다‘라고 문자로 보냈습니다. 2022년 8월 장애인배드민턴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면서 저를 부회장에서 강제로 해임시켜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왜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를 양성하고 훈련하도록 지지하는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되어야 하는 기관이 이 모든일을 역행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에 굽신거리고 말을 잘들어야 이천시 선수가 되는 갑질을 참고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누구보다 선수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선수들이 이천시를 위해 운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상생하는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되길 간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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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7
  •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장 이충우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입니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산불 발생이 잦은 데에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불법소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3일~4일간 강천면 자산에 난 산불도 입산자의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을 원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은 물론 소중한 생명도 위협받게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가 절실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합니다. 여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여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활용해 강력한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여주시의 산불방지 대책의 목표는 자체의 힘으로 초기 진압한다는 것입니다. 여주시의 산불방지대책본부 인력은 산림공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약 1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진화차, 동력펌프, 호수 등 산불 진화 기계화 장비를 활용하는 등 선진 진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근 시·군 및 산림청 등과 산불 진화 헬기의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만일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헬기 추락사고가 불러온 수급불균형의 영향으로 올해 여주시의 봄철 산불 진화 헬기 임차가 불가한 조건에서도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한 결과 지난 2월 강천면 자산 산불 진화에 무려 5대의 산불 진화 헬기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 산불 발생 취약 시기와 지역의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산불 예방에 사명감이 높고 애향심이 각별한 산불감시원 80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여 산불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에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여 입산할 수 없도록 집중 단속 중이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소각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고의로 인한 산불 발생 시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셋째,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실화나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의 적극 홍보 결과로 173개 마을이 서약에 동참하였으며, 여주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관내 5일장, 여주역, 황학산 수목원, 대단지 전원주택단지, 강천보, 마을 경로당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 예방 계도 현수막을 설치하고 여주시 전입자에 대한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넷째, 소각산불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림 주변 개발과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로 산림과 주거 공간이 점검 가까워지고 있다. 여주시는 산림 인접 민가, 도로, 숲길, 임도 주변에서 풀베기작업을 하고 있으며, 추수가 끝난 농경지의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등)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파쇄기 임대사업 및 농산 폐기물(폐비닐, 비료 포대 등) 일제 수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산림사업장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숲 가꾸기, 입목 벌채, 조림 예정지 정리, 산림병해충, 산림 토목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모두 산림 인접 지역이므로 작업자들이 취사나 흡연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예방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의 산불 대비 태세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입니다. 여주시는 다시 한번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1)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 산행 금지 2)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3)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4)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지금의 아름다운 강산은 “미래의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심정으로 시민 행동 수칙을 생활화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소방당국이나 여주시를 비롯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주시장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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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누구를 위한 이천시 정구팀인가?”
    이천시민 최 낙 문 저는 2022년 이천시청 정구팀 선수인 A군의 아버지입니다.제 아들은 대월초등학교에서 정구를 시작하였고,이천시에는 정구부가 있는 중학교가 없었던 탓에 안성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하였다가 중학교 3학년 때 다행히도 이천대월중학교 정구부가 창단되면서 다시 이천으로 전학을 하였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는 다시 안성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모 대학교 체육특기생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정구 하나만을 위해 이리저리 학교를 옮겼어야 했음에도, 이 때는 이천시청 정구팀으로 입단해야겠다는 목표와 꿈이 있었기에 죽기 살기로 부모와 학생이 함께 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와 제 아들 뿐만이 아니라, 정구에 몸을 담고 있는 모든 선수와 학부모들이 꿈꾸는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제 아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서 대학교 재학시설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기에 타 실업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었습니다.제 아들이 꿈꾸었던 최고의 목표는 이천시청 정구팀 입단이었는데 말이죠.제 아들의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듯 합니다. 타 실업팀 스카웃 제의를 받고 마음을 굳히고 있던 무렵, 이천시청 체육지원센터 이00 소장님과 남00 팀장님이 찾아와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으니 조건을 말해보라 하더군요. 운동선수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니, 정구팀 소속선수를 최소인원 6명 이상으로 구성해줄 것만을 부탁드렸습니다.이 대답을 듣고 자리를 떠난 체육지원센터 이00소장님과 남00팀장님은 어느날 우편 한통으로 계약서를 보내셨더군요. 제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선발을 위한 계약을 이런식으로 하는게 과연 맞는지 여쭤받더니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서는 알아서 하시라고 하더라구요.“서명을 하시면 계약이 되는거고, 서명을 하지 않으시면 계약하실 의향이 없는 걸로 알겠습니다.” 이런 말과 함께.그러나, 그 때는 이미 모든 실업팀 선수구성이 마무리 되었던 시기였기에 운동을 계속 해야 하는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어쩔 수 없이 입단한 이천시청 정구팀.선수선발 과정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이천시청 정구팀은 감독과 선수 3명으로 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정구팀은 최소 선수 6명이어야 단체전 출전이 가능하므로,이 인원으로는 대회출전은 고사하고 자체 훈련조차 불가능하였습니다.결국, 모든 정구인들의 꿈이었던 전국 최고의 이천시청 정구팀은 경기도민 체전은 물론 전국대회 출전조차 못하는 팀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래도 제 아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1년동안 열심히 운동을 하였습니다.이천시청 정구팀이 재창단되면서 2022년 제 아들과 함께 임용되었던 연00감독은 대월초등학교 코치 재직중에 음주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이천시청 정구팀에는 선수이동을 위한 승합자동차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차량운전을 전담하는 기사가 별도로 없었던 탓에 감독이나 선수들이 직접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정구팀 감독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황이었으니 선수들에게 운행하도록 지시하였고, 제2종 보통 운전면허만 있는 선수가 12인승 승합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본 선수부모가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9인승 승합자동차이므로 제2종 보통 운전면허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나, 사실은 12인승 승합자동차였던 것입니다. 연00감독 말은 문제(사고)가 생길 경우 이천시 체육지원센터에서 책임져 준다고 답하였으나, 그것은 명백히 무면허인 선수들에게 선수단 승합자동차를 운전하도록 지시하였던 것입니다.부당한 지시로 선수들이 사실상 무면허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확인되자, 서둘러 선수들에게 3일간의 휴가를 주면서 제1종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하였으며 수개월 후 연00감독도 운전면허를 재 취득한 것입니다.더군다나, 1년동안 선수들은 연00감독으로부터 각종 인권침해 및 언어폭력에 시달려야 했으며, 엉터리 같은 계약절차와 무면허 운전지시 등 선수들과 부모들이 받았을 심적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어느날 아들이 제게 했던 한마디가 너무 생생합니다.“아빠, 하나님은 안 계신게 분명한가봐요. 연00감독 같은 분이 실업팀 감독을 하고 계시는 걸 보면” 다행히도 민선8기 시장님이 바뀌셨고 희망이 생겼습니다.아들의 한마디가 너무나도 가슴에 아프게 남아 있어서, 희망을 품고 김경희 시장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면담 후, 이천시청 감사팀에서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불러 상담을 하더군요.결론은 녹취 등 증거자료를 가져오라고 했다더군요.증거자료가 없으면 감사팀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운동선수가 운동중에 녹취가 가능한 걸까요.평상시 감독의 인권침해 순간을 녹화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있을까요.또 다시 선수들이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이 코로나 때문에 1년 연기되었습니다.군미필자인 제 아들에게는 올해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것이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올해까지만 참고 운동을 계속했으면 하는 저와 주변 지인분들의 바램이 간절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시 연00감독이 재임용되는 것으로 확정되자 제 아들은 지난 1년의 선수생활은 지옥같았었다며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듯 모든 것을 내려놓고 2023년 선수계약을 포기하였습니다.초등학생때 정구라켓을 처음 잡으면서부터 평생 꿈꿔왔던 제 아들의 희망이 이렇게 절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제 아들의 희망은 여기서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올해 이천시청 정구팀에 입단한 선수들의 희망은 소중히 지켜지길 소망하며 모든 정구인들의 꿈이었던 이천시청 정구팀으로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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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보훈’ 나의 일상적 삶을 위하여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이나나 ‘보훈’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보훈이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들을 존경하는 것에서부터 우리는 보훈을 시작할 수 있다. 보훈은 역사속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현재에도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써 고대부터 현대 국가에까지 도입되어 왔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에 필수적인 제도적 장치인 것이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러시아에 의해 카자흐스탄에 강제로 이주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우리나라로 봉환하는 것이나,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국가와 후대가 끝까지 보호하고 합당한 예우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실천한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은 우리에게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커다란 책무와 과제를 상기시킨다. 우리가 이들을 잊지 않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독립운동가들이 왜 이들이 이러한 길을 가야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오늘 영화‘한산: 용의 출현’을 보고 왔다. 영화는 임진왜란을 나라 간의 싸움이 아니라 ‘의’와 ‘불의’의 싸움으로 묘사한다. 우연히 접한 한 권의 책에서 독립운동가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독립운동가는 결코 영웅이 아니다. 이들에게 독립은 ‘정의로운 삶’을 살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었다. 2016년 광화문 광장을 채운 사람들은 상식적인 삶을 만들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자 한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것처럼 독립운동가는 식민지라는 사회적 모순에 고통받는 사람들로서 상식이 통하는 평범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실천한 사람들이다. 결국 우리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의로운 사회를 지켜내야 한다는 호국의 정신과 보훈의 실천이 필요할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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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헤아림(絜矩之道)과 아기 돌봄 같이 (如保赤子)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政治經驗이 日淺한정도가 아니라 全無한 야당후보가 당선되었고 온 국민의 초미의 관심 속에 취입준비에 전념하고 있다한다. 또한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자천타천의 예비후보들이 정치지도자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는 이 수없이 많다. 차고 넘치는 경력을 가진 그러나 구태의연한 예비 후보군과 참신하면서 배려심 넘치는 정치무경험 예비후보들 중 내 지역 후보들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일까? 후보들의 사람 됨됨이가 헤아림과 아기 돌봄에 어울리는 정치 지망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만의 욕심일까?학문의 목표를 자신의 인격수양과 나아가 백성을 다스리는 修己治人에 두었던 시대에 이를 체계화시킨 정치입문서격인 大學의 治國平天下 篇에 絜矩之道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내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요구하지 말라는 恕의 길이며 中庸에서 말하는 中庸之道와 상통되는 지도자의 要諦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 가정, 이웃, 국가, 세계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앞서가고 뒤에 오는 자, 좌우 양편으로 스쳐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관계를 어떻게 대하여야할까 생각해 보면, 만약 윗사람이(직장의 상사, 사회조직의 선배, 친인척의 어른 등) 아랫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하거나 핍박하는 것이 싫으면 나의 이런 마음에 미루어 아랫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서 아랫사람을 무례하게 부려서는 안 될 것이며, 아랫사람이 내게 불손하고 시건방지게 대하는 것이 싫으면 내 마음을 미루어 윗사람을 불손하게 섬기지 말일이다.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적한 길을 가다 앞에 가는 사람에게서 싫음을 느꼈으면 그것을 헤아려 뒤에 오는 사람의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하고 뒤따라오는 사람에게서 싫음을 느꼈으면 나는 앞사람을 뒤쫓지 말일이다. 어찌하다 나란히 걷게 되었을 때도 왼편 사람에게서 느낀 불편함과 서운함을 오른편 사람에게 전하지 말고 오른편 사람에게 겪은 서운함을 왼편 사람에게 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혈구지도 인 것이다.周나라 成王이 康叔(武王의 동생)을 殷나라 유민이 살고 있는 衛나라 왕으로 封하면서 내린 훈계인 周書, 康誥篇에서 인용한 글로서 康誥曰 “如保赤子”라 하니 心誠求之면 雖不中이나不遠矣니 未有學養子而后에 嫁者也니라. (강숙에게 훈계하기를 백성을 다스릴 때는 갓난아기 돌보듯 하라. 라고 하였으니 마음으로 정성스레 구하기만 한다면 비록 들어맞지 않을지라도 멀지 않을 것이니 자식 기르는 것을 배운 뒤에 시집간 사람은 아직 없느니라.)백성들을 사랑하고 편안하게 하여주려는 마음이 절실하기만 하면 비록 정치 경험이 없더라도 국민전체의 뜻을 다 만족 시키지 못하더라도 대다수 국민의 바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마치 아이 낳아 키워보고 시집가는 이 없듯이 갓난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면 아기 엄마는 본능적으로 아기 울음소리의 의미를 알게 되고 보듬어 안은 촉감과 얼굴 표정만으로도 무언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육아 경험 없는 엄마가 갓난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듯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간절한 지도자는 비록 정치 경험이 없거나 일천하더라도 국민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헤아려 해결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6월의 지방선거에서도 혈구지도의 덕을 베풀고자 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정치 지도자의 출현을 바램은 필자는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의 뜻일 것이다. 구태를 벗어난 새롭고 신선한 思考를 틀림으로 읽어대며 악습을 관행이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걸러내고 格物 致知 誠意 正心이 갖추어진 지도자들의 출현이 기대되는 6월에 있을 선거일을 기대한다. 2022.03.28.일茶豊 李大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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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장 최장천 우리는 학창시절 애국가를 참으로 많이 불러 보았을 것이다. 후렴구를 보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라는 구절이 있다. 우리 국민이라면 화려한 강산을 보호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배워온 것이다. 국립숲과학원이 2018년 기준 발표한 숲공익 기능 평가액에 의하면, 우리나라 숲의 공익적 가치는 221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248만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산불재난방송, 홍보물 제작ㆍ게시, 현수막 게첨, 영농교육 시 산불예방교육, 산불감시원 운영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림보호법에 의거하여 산불방화자, 실화자에 대한 형사처벌, 구상권까지 청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생명이 움트는 계절’인 봄철에는 영농준비로 소각, 숲휴양, 힐링 등으로 숲을 찾는 등산객이 유독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산불발생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방법은 분명 있다. 그것은 바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생활화이다.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나 하나쯤이야.”,“남들도 하는데....”가 아니라, “나만이라도!”,“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산림 내 인접지에서 소각 안하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화기물 소지 안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산불발생 근원을 차단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 법규 강화보다도 국민들의 근본 인식이 바뀌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불진화 시 인력ㆍ장비 운영으로 많은 예산이 쓰이고, 그 복구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어 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음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강산을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산불예방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숲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어야 한다는 인식을 먼저 가진다면 산불로부터 우리 숲을 건강하게 보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칼럼/기고
    • 기고문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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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원들이여 당을 떠나 시민이 원하는 정책과 조례로 의정활동을 해주시라.
    이천YMCA시민사업부 간사 이양수 B tv 기남뉴스의 이천시의회 의원간 ‘막말’ 공방(2020.12.23.)뉴스특보에 의하면 지난 12월 17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공개방송 송출을 위한 방송통신 장비 예산이 과반수 의결에 의해 전액 삭감되고 이 과정에 벌어진 일들이 의원 개인 SNS에 게재되고 또 다른 의원들은 기자회견 형식으로 공방을 벌인 것이다. 뉴스보도에 따르면 겉으로는 예산문제로 다툰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내막이 있는 것으로 봤다. 2021년 예산안 심의과정 중 시청 앞 잔디광장 설치에 약 20억 예산투입은 통과되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방송 송출 장비 예산 약 5억은 전액 삭감되면서 갈등이 고조되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에겐 멀쩡한 시청 광장에 2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는데 어이 상실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파탄지경인 소상공인들에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시의원들의 행동에 시민들은 분노한다. 변명과 정파를 앞세우지 말고 시민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동료의원들과는 설득과 양해를 구하고 잘못이 있으면 사과하는 것도 배우길 바란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변인이다. 여성, 남성, 나이의 어리고 많음으로 신분이 결정되고 본인의 사적인 감정을 주장하는 자리가 아님을 분명히 알았으면 좋겠다. 이천시청 잔디광장관련 의회 속기록을 들여다보니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타당성 조사부터 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방송 송출관련 속기록에 의하면 12년~13년이 경과되어 화질과 음질이 좋지 않아 HD급 영상송출이나 음향 등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시민들에게 알권리 보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미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의회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모든 의회는 인터넷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권고한바 있다. 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를 가진 의원들이 방송 송출에 인색한 이유가 속기록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어느 시의원은 [“본회의 일정이 94일인데 5억이면 많은 돈 아닌지?” “타 기관 매스미디어에서 송출하는 것을 굳이 우리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라고 속기록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지역주민의 알권리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기인한 것인지? 그렇다면 멀쩡한 보도블럭 걷어내고 잔디로 교체하는 약20억의 비용은 많은 돈이 아닌지? 묻고 싶다. 결정의 판단기준은 동일해야 하지 않겠는가? 대다수 시의원들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푸념에 동의는 하시는지? 시민을 대변한다는 시의원이 다수당의 의지대로 결정하는 것은 시의원이 점점 관료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수당의 위치는 언제라도 바뀔 수 있음을 지금의 다수당과 소수당은 명심해주실 바란다. 시민들은 이천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 아무리 정치적인 고리가 있다 하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뛰어주는 시의원이야 말로 시민들이 성별 나이 상관없이 끝까지 믿고 지지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카페(sns) 게시판에 누군가가 시청 앞 광장에 대한 의견을 올렸고 순식간에 댓글이 55개나 달렸고 조회수가 1,200건이 넘었다. 코로나로 외출도 맘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시청 앞 광장 건은 시민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카페 회원들의 의견은 너무나도 소박하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해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그중 하나는 여성친화도시선정 현수막만 걸지 말고 출산 및 육아에 신경써달라는 의견도 있다. 관 주도의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펴는 게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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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3
  • 지구 온난화라며 왜 더 추워... 도시숲과 공원이 답이다
    박철희 이천시청 산림공원과장 지구의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겨울은 왜 더 추워지나? 기상청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북극의 기온이 상승해,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겨울철 중위도 지방까지 북극의 찬공기가 남쪽으로 쏟아져 내려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스페인이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서울도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우리나라 1월의 평균기온이 최근 10년이 과거보다 추워졌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를 변화시켜 지구 곳곳이 홍수, 태풍, 사막화, 대형 산불, 미세먼지 등 기상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최근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코로나의 대유행은 지구촌을 전례 없는 혼란에 빠뜨렸고 우리의 일상을 바꾸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했다. 많은 도시가 도심에 차량을 억제하고 도로를 줄여 녹지를 확보하면서 생태복원에 힘쓰고 있다. 프랑스는 도심을 숨쉬게 하자는 취지 아래, 에펠탑 주변, 시청, 광장 등 주요 도심 공간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7월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국제적 흐름에 동참했고, 이천시는 이천형 그린뉴딜사업으로 도시·공간 생활인프라 녹색 전환과 녹색산업 혁신사업을 발굴 추진하면서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천세무서 앞 광장을 국비 지원을 받아 소생태계 공원으로 전환하고, 이와 연계하여 차없는 거리와 그린광장 조성도 계획했었다. 이 사업은 도시개발과장 재임 때 중리택지와 시청광장을 연계하여 주말에 도로에서 시민이 자유롭게 여가 활동을 즐기고 휴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시청광장은 보도 교체시기가 도래하였지만, 중리택지사업은 문화재 발굴로 사업이 지연되어 차도에 대한 정비는 보류하고 기존도로를 이용하면서 시청광장만 먼저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천시청 거리광장을 다양한 놀이, 공연, 먹거리 축제 등 다양한 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고 중리택지지구가 마무리 되면 신도시 공원과 숲길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너나 할 것 없이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의 일상이 바뀌었다. 나 역시 동네 주변과 공원에서 여가시간을 지내다보니 공원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산림공원과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공원의 확보 최소기준은 주민 1인당 6㎡ 이상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런던 26.9㎡ , 뉴욕 18.6㎡ 으로 서울시 8.48㎡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국 평균은 10.5㎡ 이며 경기도 평균은 9.6㎡이고, 여주시만 해도 8.6㎡다. 이천시는 5.7㎡ 수준인데, 이마저도 수치의 착시효과가 있다. 묘지공원, 어린이 공원을 제외하면 경기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3.89㎡ 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의 인구만으로도 최소한 현재 조성되어 있는 공원의 두 배가 필요하다. 그러나 앞으로 중리택지,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며, 서울과 분당의 주택 값 폭등으로 우리시 인구 유입은 불가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코로나가 일상이 되면서 모든 지자체에서는 공원과 녹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공원 일몰제(공원시설 결정 후 20년 경과되면 자동 실효)가 적용되면서 그나마도 부족한 공원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하면서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천시민들의 경우 설봉공원과 온천공원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 이유는 경관과 규모 등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외의 공원은 사실 소규모라 이용이 적지만, 기존 복하천 수변공원은 소규모임에도 경관이 좋아서 이용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천시는 복하천 수변을 이용한 공원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수변에 공원을 설치하면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수개월 동안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AI로 인한 통제는 조류와 접촉지점인 수변만 제한하고 있어 공원이용은 가능하며, 통상 AI는 동절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공원 이용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변공원은 현재 보상이 30%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착공해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와 코로나 시대에 사는 우리는 후대를 위해 도시 숲과 공원을 더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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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2
  • 든든한 보훈’은 청렴으로 완성된다.
    이인철 관리과장 코로나-19가 새로운 일상(New-normal)이 되었고 생활 속에 마스크는 기본이고 손 씻기 등 청결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으며 코로나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전 국민이 경주하고 있다.뉴 노멀(New-normal)시대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며 국가가 든든하게 책임을 진다는 의미의 정책 브랜드 ‘든든한 보훈’을 모든 보훈 공무원들이 일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추진으로 ‘든든한 보훈’이 새로운 일상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든든한 보훈’은 옛 성인들 중 퇴계 이황 선생님의 자기 집 담장을 넘어 온 밤송이를 매일 아침 주인집 마당으로 밤송이를 던지는 청렴에 대한 일화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퇴계선생님 홍문관 관리로 있을 때 날마다 아침 일찍 책을 읽고 나서 홍문관으로 나가서 맡은 일을 성실히 하였다. 임금님께 강의를 준비하는 어느 해 가을날 햇볕이 온 집안에 가득하여 읽던 책을 덮고 마당으로 나와 푸른 하늘을 보다가 뒤꼍으로 가다가 걸음을 멈추었다. 이웃집 밤나무 가지가 담을 넘어와 마당에까지 드리워져 있었다. 마당에 떨어진 밤을 주워 슬그머니 이웃집 담 너머로 던졌다. 혹시 자기 자녀들이 밤을 주워 먹을까봐 걱정을 하였던 것이다.그리고 방에 들어가 자기 두 아들을 불러 뒤뜰에서 혹시나 밤을 주워 먹었는지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이렇게 남의 것이라면 밤 한 톨도 함부로 손대지 않는 분이셨다. 옆집에서 이 사실을 알고 미안해서 밤을 들고 퇴계를 찾아왔다. 선생님 아침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자기 집에 떨어진 밤으로도 충분히 먹고 남습니다. 앞으로 선생님의 뜰에 떨어진 밤은 댁의 아들들에게 주시라고 말했다. 하지만 퇴계는 말씀은 고맙지만 우리 마당에 떨어진 물건이라도 내 것이 아니면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고 남의 과실을 내 것처럼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주워 먹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밤나무 주인에게는 자기 마당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식구들이 시원하게 지내게 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아침마다 밤을 담 너머로 던지느라 운동이 되어 내 건강이 좋아져서 좋다고 밤나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일화와 같이 ‘든든한 보훈’의 실천은 퇴계 이황 선생님이 매일매일 자기 뜰에 떨어진 밤을 주워서 주인 집 담장으로 밤송이를 던지는 일이라 생각한다. 보훈 공무원들이 자기 일에 매일매일 청렴하게 추진하는 것은 자기 뜰에 떨어진 옆집 밤을 주인집 담장으로 던지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든든한 보훈’이 되고 ‘든든한 보훈’은 청렴으로 완성되어 국민들에게 그 결과가 흘러 넘치어가는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동안 빠른 정책 결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였다. 국립이천호국원도 이런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안내와 협조를 요청한 결과 2019년도 추석연휴 방문객 185,000명에서 2020년도에는 추석 연휴 기일, 삼우제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유가족 1,013명만 참배하는 놀라운 국민의식을 발휘해 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전국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국립묘지에서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큰 공헌을 하였다. 이 모든 것이 ‘든든한 보훈’으로 귀결되는 빠른 정책결정과 안내를 통한 적극행정을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사무실에 걸려 있는 액자를 보고 있다. 공무원 헌장이다. 공무원 헌장 하나, 청렴을 생활화하고 규범과 건전한 상식에 따라 행동한다. 공무원 헌장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든든한 보훈은 청렴으로 완성된다.’라는 각오로 매사에 청렴을 실천하는 국립이천호국원 직원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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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4
  • 비상구 신고 포상제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위한 상책(上策).”
    공익신고 나와 내 가족 생명 위한 ‘달아남’과 달아 날 공간 ‘온전함’ 지속하기 위한 ‘상책 2020/11/19 14:57 입력 여주소방서김민호 점검단장 삼십육계는 본래 ‘전쟁을 하는 데 쓰이는 36가지 계책’이라는 뜻이다. 제1계에서 제36계까지 있는데 그 중 마지막인 제36계가 ‘주위상책(走爲上策, 도망가는 것을 상책으로 삼는다)’이다. 36번째 계책은 정확히 말하면 “삼십육계주위상책(三十六計走爲上策)”이다. 이는 ‘36번째 계책은 달아나는 것이 상책이다’라는 뜻인데, ‘달아나는 것이 상책’이라니 이것이 무슨 병법이 될 수 있는가 의아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의 ‘달아남’은 당장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내일을 기약한 채 작전상 후퇴한다는 것일 뿐이다. 이는 상황에 따른 우선순위의 판단이자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선택 행위이다. 그동안 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배워 왔다. 물론 옳은 말이다. 하지만 피난우선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로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한 ‘달아남’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선순위와 효율이라는 이성적 판단에 근거한 선택적 행위임을 고사하고도 ‘생명’이라는 순수 원초적 그 자체의 감성에 근거하며,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다고 본다. 인명피해는 되돌 릴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달아남’은 달아 날 공간의 ‘온전함’을 전제해야 한다. 근래 도심의 건축구조가 대형화, 고층화, 조밀화, 복잡화되어 재난에 매우 취약한 형태로 변모했다. 다중이용시설을 가만히 살펴보면, 더 많은 영업장과 복잡한 구조, 법정 기준에 딱 맞춘 최소한의 안전시설, 이윤 창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자의 의도가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관계인의 부도덕과 비양심이 더해진다면 용도와 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하고, 비상구와 피난계단 등 주요 피난시설(이하 ‘달아날 공간’)이 마치 창고라도 되는 듯이 물건을 쌓아두고 폐쇄하여 ‘온전함’을 보존하지 못한 공간을 수 없이 보았다. 소방서에서 아무리 단속을 한다고 해도 이 모든 건물을 감시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우리 주변의 방화문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시민이 감시자가 되어 이 ‘온전함’의 지속을 야기 하여야 한다. 대단한 다짐과 용기도 필요 없다.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보호 할 수 있는 눈과 손이면 된다. 그것은 바로 공익신고제도 이다.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범위와 포상을 규정하고 있다. 일반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거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신고 대상이다. 주요 불법행위에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부실폐쇄 및 차단 ▲건축물의 복도, 계단, 출입구를 폐쇄ㆍ훼손 및 장애물 설치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 있다. 관할 소방서장은 신고 내용에 따라 현장을 확인하고 불법행위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비교적 관련 지식이 있어야 알 수 있는 소방시설 등의 유지ㆍ작동에 대한 불법행위와 달리 건물의 비상구와 방화문 등에 행해지는 물건을 쌓아두거나 폐쇄하는 등의 불법행위들은 이용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고 판단도 쉽다. 이제 우리들이 이용하는 현실의 다중이용시설로 눈을 돌려보자. 화려하게 꾸며진 주출입구와 매번 이용하던 엘리베이터가 아닌 측면의 비상구와 방화문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평소에 눈길 한번 주지 못했던 피난계단을 따라 지상으로 내려오는 감시의 발걸음을 떼어보는 것은 어떤가? 재난 발생 시 생명의 길이 될 통로에 혹시 불법이 판치고 있진 않을까? 영업주의 탐욕이 쌓아올린 장애물을 볼 수도 있겠다. 응당 열려야 할 방화문이 아예 잠겨 있을 수도 있다. 이제 당당하게 지적하자. 그 통로가 우리 모두를 살려낼 생명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익신고는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위한 ‘달아남’과 달아 날 공간의 ‘온전함’을 지속하기 위한 ‘상책(上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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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 전염의 시대, 우리는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 위기 교훈삼아 나,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근본적이고 깊은 성을 해야 할 때 2020/12/23 16:42 입력 마장도서관팀장 김은미 전염의 시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위태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극심한 고독감을 안겨 주었다. 집에 머물러야 했고,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경계의 시선과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조금만 참고 견디면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전염의 시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제는 코로나 위기를 교훈으로 삼아 나,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해 근본적이고 깊은 성찰을 해야 할 때이다. 또한 무심코 흘려보냈던 시간의 의미,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도서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사람’이라는 사실에 운영의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2020년의 출발과 함께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마장도서관 [우리동네 사람책] 사업이 야심차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첫 번째 사람책인 엄태준 이천시장과의 만남 이후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 대면강의를 이어갈 수 없었다.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만 했다. 2020년 하반기, 오랜 숙고 끝에 ‘온택트 사람책’으로 방향을 전환해 다시 시동을 걸었다. 각자의 안전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함께 읽기’는 사람책과 독자 사이의 밀도 있는 대화로 이어졌다. 진솔하지만 특별한 가치를 담은 삶의 서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명 강사들의 강연과는 결이 다른 묵직한 울림으로 차곡차곡 쌓여갔다. 지금부터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며 도서관의 시간을 충만하게 채워주었던 ‘사람책’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살면서 문득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 봤을 때 떠오르는 생각들, 삶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고민해 보면서 사람책의 첫 페이지를 활짝 열었다. ‘생각과 마음이 세상을 만들어 낸다’ 고 말하는 엄태준 사람책의 소신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기회는 곧 성장으로 이어진다.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뉴노멀’을 받아들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나가려는 태도와 인식이 필요하겠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몰랐던 가을, 마장도서관은 ‘코로나를 지우고 희망을 쓰다’라는 제목으로 희망 메시지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의 대답 중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마음대로 여행 가고 싶어요” 였다. 이군노 사람책이 들려준 ‘나 홀로, 내 멋대로 세계 여행’의 경험담은 떠날 수 없는 현실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독자들은 사람책과 함께 떠난 랜선 세계여행에서 여행지의 거리와 풍경을 상상하며 즐거워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었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2020년 학생들의 등교일수는 며칠이나 될까?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에게 매일 학교에 가는 일상은 오히려 낯설고 어색한 일이 되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소년기의 변치 않는 화두는 ‘진로와 꿈’이다. 유혜영 사람책이 열정을 담아 들려준 이야기는 ‘좋아하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어른이 된 후에 꿈이 모두 사라졌다고 우울해하는 성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생의 마지막 순간은 찾아온다. 우리는 코로나 감염증 사망자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매 순간 목도하고 있다. 죽음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생이 소멸하는 순간,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간을 가치 있게 살아내야 한다. 박인조 사람책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임종의 순간을 가정해 연명의료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혀두는 서류)를 미리 작성해 두는 것 또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이 57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죽음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치게 했고, 깊은 상처와 통증을 남겼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다독임이다. 말, 글, 꽃으로 시를 쓰는 이춘희 사람책이 들려준, 소박하지만 진솔한 시어들은 우리의 영혼을 푸근하게 어루만져주었고, 가슴 깊은 곳까지 큰 울림으로 채워주었다. 시인의 삶이 녹아있는 ‘인생시’를 함께 읽은 독자들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긴 여운과 진한 감동으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우리가 누리던 모든 것들을 장악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신중하게 생각해 볼 때이다. 마스크 뒤에 가려진 꼭 다문 입, 경계의 시선과 거리두기만으로는 더 이상 이 시간을 버텨낼 수 없다. 우울과 공포의 감정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우리가 맞닥뜨린 전염의 시대는, 현재 집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사람’이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뚜렷하고 절실한 신호에 이제는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오래도록 소중한 사람과 함께, 그 사이에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이천시 도서관은 ‘사람 중심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핵심 가치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서, 또한 시대를 정확히 읽어내면서 도서관의 사명과 책임을 다 할 것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는 우리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들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차분하고 경건하게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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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 모범 방역 국가와 청렴
    공직자는 부패라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항상 청렴해야 한다. 2020/12/10 21:57 입력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한정구 주무관 요즘 각종 언론들을 통해 2020년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주목하는 것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의 반응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중국과 함께 위험국으로 분류됐던 대한민국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으면서 ‘모범 방역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때 확진자 수 세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우리나라의 방역대응에 전 세계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던 것은 질병관리청의 노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국민의식을 꼽고 싶다. 집 밖을 나가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니 어찌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은 국민의식에 대해 의심을 할 수 있겠는가 싶다. 높은 국민의식은 이 나라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고, 자랑스러운 국민들에게 우리 공직자는 그에 맞는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청렴’이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들의 노력에 대해 우리 공직자는 부패라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항상 청렴해야 한다. 이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듯 12월 1일 전세계인의 반부패 연대의 장인 제19차 국제반부패위원회(IACC) 축사를 연설한 문대통령은 "국민들은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할 것이라 믿고 이웃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일상을 지켜냈다“라고 하며 현 정부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 등을 통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점수로 30위권에 진입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은 반부패 개혁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어서 12월 9일은 ‘국제 반부패의 날’이다. 2003년 12월 9일 각국이 연루된 부패 문제를 국제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UN 반부패협약’에 서명일에서 그 날짜가 비롯되었다. 우리나라도 협약에 가입한 상태이며 위 협약의 내용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됐다. 한마디로 공직자에게 부패를 막을 방패를 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공직자들은 공직사회의 공직자는 부패라는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항상 청렴해야 한다.되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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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 2020년 ’든든한 보훈’을 위한 정부·규제혁신 노력
    적극적인 보훈행정 통해 국가유공자 명예 높이고 국민통합 기여하기 2020/11/30 20:32 입력 서울지방보훈청 기획팀장 길 은 영 국가보훈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올 초 전국 보훈관서장회의를 개최했고, 5월에는 정책중심부처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새로운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을 발표했다. 그에 따라 2020년 한 해 동안 국가보훈처는 그 어느 해 보다 부지런히 국가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 보훈행정을 추진했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의 일사불란하고 빠른 대응에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발빠르게 외교부 등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케이(K)-보훈마스크 100만장을 보낸 것은 보훈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자랑스런 성과였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초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고령 보훈가족에게 마스크를 신속하게 지원했고,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도 감염예방 물품을 지원했으며, 국립묘지에서는 직접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을 위해 영상 참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감성 보훈행정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7월에는 홈페이지에 보훈대상자가 받을 수 있는 본인의 보훈수혜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나만의 예우’ 시스템을 구축해서 민원편의를 도모했고, 국가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록이 없는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공익광고를 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9월부터는 부상 당한 군인이나 경찰․소방공무원이 전역이나 퇴직 6개월 전에 미리 신청해서 전역(퇴직)과 동시에 보훈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으며, 그동안 국방부와 달리 적용하던 전상․전사 인정기준을 통일성 있게 개선했고 의무복무자의 경우 의학적 인과관계 뿐 아니라 근무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완화된 요건심사로 개선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훈행정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전국 보훈대상자의 50%가 거주하는 서울․경기․강원 지역을 관할하는 대표적 보훈 일선기관으로 국가보훈처의 이러한 혁신적 조직 문화에 발맞춰 올 한 해 동안 혁신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국가 책임성 강화를 위해 저소득 독립유공자 생활지원금 대상자 70여명을 적극 발굴․안내하였고, 아파트 특별공급 안내시 모바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행정효율성을 제고했다. 올 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자라나는 세대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를 기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TV에서 ‘62570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광복절을 계기로 유명 유투버 ‘허팝’이 서대문형무소를 탈출하는 영상을 찍어 140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참여의 날’에는 먹방 유투버 ‘입짧은 햇님’이가 참전 22개국 대표 음식을 먹으며 참전국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 많은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보훈가족의 입장에서 현장을 촘촘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전 직원이 굳은 혁신 의지 덕분이었고 무엇보다 연초부터 국가보훈처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확실한 변화를 위한 ‘든든한 보훈’의 기치하에 조직문화를 변화시킨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지방보훈청은 정책중심부처 국가보훈처의 최일선 보훈민원 전담기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보훈행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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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 불조심 강조의 달’ 우리의 안전의식에 대한 고찰
    각 주택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위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사용 2020/11/16 17:26 입력 염종섭 여주소방서장 매년 11월은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주택용소방시설(화재경보기, 소화기) 보급행사 및 불조심 캠페인, 화재예방 홍보 등을 통해 시민과 동행하는 화재예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부터 먼저 ‘불조심의 생활화’가 요구된다. 화재발생이 많은 겨울철을 앞둔 11월은 가정 및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채워가야 할 때이다. 주택용소방시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나면 조기에 불이 난 것을 알려 주어 사람이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소화기는 초기에 불을 끄는데 가장 적합한 장비로 일반 단독주택에도 시설을 갖추도록 소방시설법에 명문화되었으며, 초기화재에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기에 각 주택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익혀 위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대부분의 주택화재는 노후된 전기시설이나 가스취급부주의, 화목보일러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비롯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코드는 반드시 뽑으며, 전열기구는 안전하게 취급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가스설비의 경우 용기나 배관 등에서 가스가 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규격에 맞도록 화목보일러를 설치해야 하며, 불연재료로 구획된 공간에 바닥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고, 연통은 화목보일러 보다 2m이상 높게 연장해 설치하며, 연통과 맞닿는 벽과 지붕에는 불연재료로 단열처리를 해야한다. 이번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인 ‘작은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먼저’에 따라 “대피가 최우선” 행동이 될 수 있도록 화재발생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불을 쉽게 끌 수 있다고 판단되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해도 상관없지만 큰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으면 신고보다 대피를 먼저 하라는 것이다. 화재신고는 현장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대신해 줄 수 있지만, 대피는 본인이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기에 우리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고 관심을 가지는 습관을 들인다면 한층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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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 양평공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양평자치와협동 공동대표 최재관 지난 7일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공사 조직개편안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양평공사의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강한 취지를 보였다. 사실상 공사의 해체 수순이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양평공사는 물맑은 양평 친환경 농업의 상징이었다. 전국에 많은 친환경 농업인들이 견학을 왔다. 그러나 정작 양평공사의 물은 맑지 못했다. 출발부터 분식회계로 얼룩지고 6년간 4차례의 자본재평가를 통해 없는 자산이 부풀려지는 자본 뻥튀기로 유지되어왔다. 경영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3차례의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그때마다 개선이 아니라 은폐로 일관해 왔다.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자본 잠식으로 올 연말에는 95.91% 잠식률로 깡통에 이른 양평공사의 해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제 공사를 시설공단으로 전환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양평공사의 새 출발을 위해서는 부정으로 얼룩진 더러운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로 채워야 한다. 양평공사가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철저히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필요하다. 양평공사의 사장은 양평군수가 임명한다. 누가 뭐래도 양평공사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결국 양평군에 있는 것이다. 과거 양평군 행정책임자들이 양평공사의 부실을 몰라서 못 고쳤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안 고쳤다면 책임의 공범이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들도 양평공사 사태의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양평공사의 새 출발을 위해서는 목욕물은 버리되 아이까지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양평공사는 양평의 친환경 농업인들이 피땀으로 일구어온 친환경 농업에 대한 포상으로 김대중 대통령에게 받은 선물이었다. 그리고 친환경 농업에 의해 살기 좋은 양평, 물 맑은 양평으로 성장해 왔다. 양평공사의 해체를 통해 가장 큰 피해를 받을 사람들은 친환경 농업인들이다. 그들은 양평공사의 해체를 통해 졸지에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처를 잃어버리게 된다.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양평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제안한다. 2010년 이후 친환경학교급식은 들불처럼 번져왔다. 그리고 친환경 학교급식센터가 전국에 건설되었고 이후 공공급식 지원센터로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지역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공공급식을 통합한 통합 먹거리 지원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양평공사는 ‘공사’였기 때문에 정부지원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없었다. 공사는 농식품부 사업 지원대상에서 아예 배제되어 있다. 하지만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바뀌면 농식품부 지원대상이 되기에 새로운 비전을 세울 수 있다. 또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를 두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나 부실이 은폐되는 것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 양평공사의 해체는 안타까운 일이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과거에 대한 단절과 미래의 비전을 세우는 일에 지혜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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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 여주시의회 상임위원회 설치 시기상조
    2016/09/30 11:52 입력 여주시민 전영수 ▲ 대부분 지방의회 상임위 필요성 현실성 없다 여주시의회가 상임위원회 설치를 후반기들어 쟁점화하면서 여주시가 안팎으로 매우 시끄럽다. 여주시의회 상임위는 지난 6대 시의회와 2016년 상반기 논의된 적이 있으나 7명의 미니의회로는 현실성이 없다는 것으로 폐기되었다. 상임위원회는 본회의에 들어가기에 전 지방의회에서 그 소관에 속하는 의안이나 청원을 본회의에서 형식적인 심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의회 안에 설치하는 심의기구이다. 상임위는 국회를 비롯해 전국 17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채택하고 있으나, 현재 여주시처럼 7명의 의원이 있는 지방의회는 경기도 구리시 등 5개 의회만 운영하고 있다. 동 의원수 지방의회 중 12%만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지방의회는 현실적 필요성이 부족하고 소중한 혈세만 낭비하는 상임위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의회는 상임위 설치 8개월 만에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의 반발로 상임위 운영을 중단했다. ▲ 시민의 따가운 눈초리는 아랑곳 않는 시의원여주시의회 상임위 설치가 역활 분담에 따른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는 박재영 시의원은 ‘전문성을 통해 의정활동의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상임위 설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시민들이 보는 눈은 그리 달갑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시의회 운영의 전문성은 의원 각각의 노력과 시민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집행부와의 상시대화와 논의를 통해 언제든 키워 나갈 수 있으며, 필요 시 시의회에서 특별위원회를 열어 필요안건을 논의하고 심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영자 시의원의 주장에서 ‘전국적으로 7명인 기초의회가 41개 시.군으로 상임위를 운영 중인 의회가 5개 시.군에 불과한 이유는 분명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또한, ‘지금 의회가 필요한 것은 외부 전문인들이 참여하여 의정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위원회 설치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필자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여주시의회 이환설의장은 상임위 설치 이전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문위원회 구성과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 전문위원을 모집하는 절차를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한다. 시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외면한 채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비판과 비방의 자세로 교활한 말과 글로 대중 언론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박모 시의원은 자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 ▲ 시민의 귀중한 혈세가 펑펑 새어 나가고 있다상임위를 설치하면 시의원을 보좌하는 직원도 채용해야하고, 81만원의 업무추진비 외에도 상임위 운영을 위한 출장비, 기타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대략 7~8천만원의 피같은 시민의 세비가 더 들어가는 많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일부 여주시 언론에서 여주시의 시민 혈세를 물쓰듯 펑펑 쓰는 것을 지적하고 최근 두 번의 축제성 행사 경비로 5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해 시민들의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국제대학가요제에 3억여원의 시비가 사용되었으나 사전 홍보 부족과 시민들의 무관심, 참여부족으로 성과와 실속도 없이 막을 내려 비판을 받고 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 오곡나루축제 등 여주시 큰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이 행사들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시의회 의원들은 제발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눈을 돌리는 모습에서 벗어나 집행부와 시민과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시민들은 지방세 (재산세, 주민세 등)가 너무 많이 올랐다며 걱정들인데,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시민들의 혈세로 여주시의회 시의원들은 9월말에 문화연수 목적으로 러시아로 외유를 하며 관광을 즐기고 있다. 시민의 눈에는 참으로 안타깝고 실망스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덴마크 국회의사당에는 주차장이 없다.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수십대의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 국회의원들에게 주는 유일한 특권은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정도다. 대신 정치인들이 갖춰야 할 덕목은 의사당 출입문 위에 4개의 인물상으로 새겨 놓았다.“국회의원이 된 자는 국민의 말에 기울이고,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만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라.“ 그늘진 곳, 어두운 곳,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고노인, 장애인, 최저임금근로자 등 보호받고 보호해 주어야 할 민초들과 시민을 위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상임위 설치를 중단하고, 진정한 여주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치,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 발로 뛰는 정치를 통해 더욱 낮은 자세로 깨어있는 여주시민들에게 지금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심각하게 고민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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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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