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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값진 護國경력, 사회경력으로 순탄히 이어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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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11:38
  •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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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공무원(주)  대표이사 노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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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6일 국방부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역한 군인의 취업률을 57.9%로 발표했다. 아울러 2018년 당해 전역한 군인의 취업률을 35.9%라고 밝혔다.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지난 4년 동안 제대군인의 42.1%가 취업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며 2018년도에는 그해 취업을 하지 못한 군인이 64.1%에 달했다는 사실을 드러내 준다.
나라를 위해 기나긴 호국경력을 쌓아온 이들이 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까? 이는 제대군인들의 경력을 사회에 헌신할 기회로 이어주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도 크다고 본다.
중, 장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군인들이 얼마나 귀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각종 직렬, 직군을 경험해 행정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할 의지력을 갖췄으며 어떤 변수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도 키웠다. 여기에 수 십 명에 달하는 하급자에서 그 만큼 많은 상급자들까지, 전우들과의 관계를 조율하고 진척시켜 나가며 사회생활을 개척했다.
일찍이 미군은 이런 경력을 쌓고 제대한 군인들의 취업노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필자는 카투사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며 미 육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많이 듣고 목격했었다. 미군은 전역이 다가오면 대학 입학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할 기회를 준다. 여기에 대학에 풀타임 학생으로 진학하면 36개월 간 최고 5만 달러의 학비가 지원되기도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선 없어진 공무원 가산점도 주어지며 각종 군 경력과 동문프로그램 및 제대 후 취업 가이드 지원 등 제대군인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지원한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역시 중·장기 전역 군인들에 대한 지원 대책이 점차 마련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채용박람회 관람을 비롯한 각종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하면 갈 길이 멀지만 그 방향성은 맞게 가고 있다고 본다.
이를 발전시켜 그들이 걸어온 경력이 사회에서도 순탄하게 이어지게끔 지원해야 한다. 오랜 복무로 지친 제대군인들이 등을 두들겨 주고 그 어깨를 사회에서 당당히 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의무다.
제대군인들을 위한 지원책이 오직 위국헌신의 자세로 적 방향만 바라본 군인들의 등 뒤를 든든히 뒷받침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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