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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마지막 안식처, 적극행정으로 정성을 더하다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8.24 15:53
  • 조회수 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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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관리과 관리과장 이영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소재한 국립이천호국원은 매년 수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영면에 드시는 국립묘지로서 보훈의 핵심 현장이다.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안장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행정 절차의 작은 지연이나 복잡한 규정 하나가 유가족에게는 큰 불편으로 다가오곤 한다.


 국가보훈부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보훈 정책의 핵심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끝까지 예우하는 국가의 책무이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이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기존 관행과 규정의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유가족의 눈높이에서 답을 찾는 적극행정을 업무 수행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지난 2017년 야외 봉안담이 만장되며 안장이 일시 중단되었다. 그러나 행정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묘역 확충 사업을 추진하여 실내 봉안당인 충령당을 새로 건립함으로써, 유가족들의 안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행위를 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을 가까운 장소에 편안히 모셔야 한다는 적극행정 의지가 만든 결실이었다.

 

 호국원 현장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은 그리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 장례기간 중 안장 가능 여부를 빠르게 확정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유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디지털 기반 추모환경을 조성하여 직접 방문이 어려운 유가족을 위해 온라인 추모관 및 참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제례실 예약시스템을 갖추어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국립이천호국원은 적막하고 엄숙하기만 한 묘역의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찾아오는 일상 속 열린 보훈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체 방문객들이 오면 참배를 집례하고,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국전시실과 어린이체험관을 마련하여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과 유가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관행을 깨는 과감한 혁신과 정성의 마음을 담은 유연한 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쉼 없는 적극행정을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고, 유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자부심을 주는 보훈의 성지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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