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역사이자 자긍심인 해공 신익희 정신, 체계적으로 기억하고 계승해야”

광주시의회 황소제 행정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오포1동·오포2동·신현동·능평동)은 제326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가 낳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국가 지도자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해공 신익희 기념관 건립을 비롯한 종합적인 선양사업을 추진할 것을 광주시에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삶이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 교육과 의회민주주의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중요한 가치이며, 그 역사의 출발점이 광주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광주시가 남한산성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품고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건설사업 및 정부 주도 사업이 본격화될수록 광주시가 어떤 역사를 품고 있고 어떤 인물을 기억하며 이를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가 도시의 정체성과 품격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공 신익희 선생은 1894년 7월 11일 광주 초월읍 서하리에서 태어나 남한산성 소학교에서 성장했으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주요 요직을 맡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광복 이후에는 국민대학을 설립해 교육에 힘썼으며, 제헌국회 최초 국회부의장과 국회의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헌정과 의회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해공 선생이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국가 지도자로서 대한민국의 독립과 교육, 의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인 만큼 정치적 평가의 차이를 넘어 광주의 역사문화자산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초월읍 서하리의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는 경기도 지정문화유산 기념물 제134호이자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고, 매년 탄신일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공 선생의 역사적 위상에 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선양사업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 강동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 해공 선생의 이름을 활용한 동상과 전시실, 공원, 도서관, 복지관, 체육문화센터 등 공공시설과 문화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지역의 자산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해공 선생의 독립운동과 의회민주주의, 교육 분야의 다면적인 업적을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서는 문화·보훈·교육·관광·공공시설 등 개별 부서의 업무분장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종합적인 계획 아래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 직속 또는 부시장 총괄의 ‘해공 신익희 선양사업 TF’를 구성하고, 집행부와 시의회, 문화원, 보훈단체,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회,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거버넌스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해공 신익희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입지·규모·전시 방향·운영방식·국·도비 확보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자료와 유품, 기록물에 대한 조사와 수집에도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기존 해공 민주평화상 등 관련 선양사업을 재검토하고, 기념관과 연계한 청소년 역사교육과 민주주의 교육, 독립운동 역사 프로그램, 학술대회와 추모사업, 해공길과 역사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황 위원장은 “지금이 해공 선생의 고향인 광주가 해공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때”라며, “광주의 자긍심이 되고 미래세대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결단과 실천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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