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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나눔의 주체로…‘숨·쉼·삶을 이어가는 따뜻한 나눔’ 마무리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9.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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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대한어머니회 이천시지회, 원예·푸드·호흡테라피 3개월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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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어머니회 이천시지회가 경기도자원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숨·쉼·삶을 이어가는 따뜻한 나눔’ 프로그램이 7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에 걸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테라피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쉼(원예테라피)·삶(푸드테라피)·숨(호흡테라피)’**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7월 원예테라피를 시작으로 8월 푸드테라피, 9월 호흡테라피 순으로 진행됐다.

7월 **‘쉼-원예테라피’**에서는 식물을 직접 만지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물과 교감하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참여자들에게 성취감과 즐거움을 더했다.

8월에는 **‘삶-푸드테라피’**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참여 장애인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이를 다른 이웃에게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평소 도움이나 나눔을 받는 경험에 익숙했던 참여자들이 이날만큼은 직접 음식을 만드는 나눔의 주체가 됐다. 정성껏 만든 음식은 장애인협회와 지역 나눔냉장고에 전달됐다.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요리가 주는 즐거움과 정서적 치유뿐 아니라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성취감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경험했다. 이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장애인의 주체성과 지역사회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마지막 9월 **‘숨-호흡테라피’**에서는 자신의 호흡과 몸을 천천히 알아차리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한 호흡과 움직임을 함께 익히며 지난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에는 (사)대한어머니회 이천시지회 정금옥 회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와 참여, 그리고 이천시장애인활동지원센터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 봉사자들은 프로그램 준비부터 진행, 음식 조리와 나눔까지 참여자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숨·쉼·삶을 이어가는 따뜻한 나눔’은 식물과 함께 쉬고(쉼),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삶), 자신의 호흡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숨) 과정이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을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작은 호흡과 손길에서 시작된 3개월간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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