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취지문

50년 규제의 희생을 넘어,
광주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길을 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놓고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경쟁력과
국가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핵심 국가전략사업입니다. 우리 광주시민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산업단지의 성공을 지지합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광주시도 책임 있는 협력의 주체로 함께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산업의 성공이 특정 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해서는
안 됩니다.
광주시는 지난 50년 동안 팔당 상수원을 지키기 위해 국가를 대신하여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습니다. 수변구역, 농업진흥구역, 자연보전권역 등 6개 중첩규제로 산업·교육·주거·도시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으며, 그 결과 성남·용인·이천 등 인접지역이 첨단산업과 도시기능을 확장하는 동안
광주는 충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반도체·AI·로봇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도 광주는 산업·연구·교육 기반의 부족으로 첨단산업 생태계에서 소외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통합용수공급을 위해 광주시가 또다시 국가산업 발전의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전체 약 46.9km에 달하는 용수관로 가운데 약 27km가 광주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아닌 광주시가 대규모 기반시설로 인한 교통·환경·생활권의 불편을 상당 부분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50년 동안 국가를 위해 규제를 감내해 온 광주에 또다시 국가산업의 부담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국가산업을 반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광주시가 국가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함께 책임지는 수도권 반도체 배후도시이자 소‧부‧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광주의 부담을 단순한 보상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산업·교통·주거·교육·연구 기반을 확충하는 미래투자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판교의 ICT·R&D 기능과 광주의 정주·소부장 기능, 용인·이천의 첨단생산 기능을 연결하는 수도권 반도체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광주를 대한민국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종사자, 청년, 전문인력이 정착할 수 있는 배후 도시 조성과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중첩규제 개선 등 광주의 구조적인 발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상생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는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를 창립합니다.
범시민연대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오직 광주시민의 권익과 광주의 미래, 국가산업 발전과 지역 간 공정한 상생이라는 원칙 아래 활동하겠습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국가산업을 위한 광주의 협력이 광주의 희생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50년 규제의 광주가 다시 희생의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가가 광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면, 이제 국가도 광주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게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는 광주를 더 이상 규제의 도시, 통과의 도시, 희생의 도시로 남겨두지 않겠습니다.
국가산업과 광주의 미래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의 길을 시민의 힘으로 열어가겠습니다.
2026년 9월 3일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발기인 일동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범시민 선언문
국가산업의 희생양이 아닌, 당당한 상생협력 주체가 되겠습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전략사업이다.
우리 광주시민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원한다.
그러나 광주시민의 협력을 당연한 희생으로 여기고,
상생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부담을 전가하는 것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광주시는 지난 50년간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해 국가를 대신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 6개 중첩규제로 산업·교육시설의 입지가 제한되고 지역발전의 기회가 축소되는 동안 성남·용인·이천 등 인접지역은 첨단산업과 도시기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그 결과 광주는 대한민국의 반도체·AI·로봇 등 미래산업 부흥에서 소외되고 미래성장동력이 부족한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통합용수공급을 위해 광주가 또다시 부담을 떠안게 됐다. 전체 약 46.9km의 용수관로 중 약 27km가 광주시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직접적인 수혜는 충분히 받지 못하면서 광주시민은 용수관로로 인한 교통·환경·생활권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구조다.
우리는 이 같은 지역 간 불균형과 불공정에 대해 분명히 말한다.
상생대책 없는 추가 희생은 거부한다!
이에 광주시민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광주시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지역으로 공식 인정하라.
하나. 정부는 광주시를 수도권 반도체 산업의 배후도시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공공주택 공급, 산업·연구·교육 기능을 광주에 배치하라.
하나. 광주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용인·이천 반도체 생산기능을 지원하는 핵심 공급망 거점으로 육성하라.
하나.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지역에 국가차원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을 하라.
하나. 수변구역·농업진흥구역 등 중첩규제를 개선하고, 자연보전권역의 행위제한을 완화하라.
하나. 용수공급으로 광주가 부담하는 교통·환경·생활권 영향을 고려하여 경강선·GTX 등 광역철도와 도로, 생활SOC 확충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라.
하나. 판교의 ICT·R&D, 광주의 정주·소부장, 용인·이천의 첨단생산을 잇는 수도권 반도체 상생벨트를 구축하라.
하나. 정부·경기도·광주시·용인시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상생협력기구를 즉각 설치하고, 광주시민이 국가사업의 계획과 추진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
우리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광주가 국가산업을 위해 부담하는 희생을 광주의 산업기반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광주에 소부장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을 집적하고, 청년과 전문인력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교육·생활환경을 조성한다면 광주는 용인·이천의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는 핵심 배후도시가 될 수 있다.
이는 광주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다.
반도체 생산시설의 과밀화를 완화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여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투자다.
따라서 우리는 강력히 선언한다.
50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광주에 또다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
상생 없는 통합용수공급에 광주시민은 동의할 수 없다!
광주를 단순한 용수관로 통과지역으로 취급하지 말라!
광주를 대한민국 반도체·AI·로봇 첨단산업의 배후도시로 육성하라!
국가산업의 성공과 광주의 미래를 함께 보장하라!
정부가 광주의 정당한 요구에 책임 있는 상생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 범시민연대는 광주시민과 함께 통합용수공급에 대한 반대운동을 포함한 강력한 시민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는 국가산업의 성공을 원한다.
그러나 광주의 희생만으로 이루어지는 국가산업의 성공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용수는 광주를 지나가더라도 산업과 일자리, 교통과 투자, 미래의 기회도 반드시 광주로 와야 한다.
국가를 위한 광주의 협력이 광주의 미래를 위한 국가의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
2026년 9월 3일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범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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