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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아박물관 2026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특별전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4.30 18:46
  • 조회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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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緣起로 피어나는 석가모니의 길”개최

여기서 사캬족의 성자, 붓다가 태어 나셨도다.’

아쇼카왕 석주, 기원전 249년

 

목아박물관(관장 박우택)은 2026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특별전 ≪연기緣起로 피어나는 석가모니의 길≫을 2026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석가모니 일대기가 담긴 팔상도를 전통불교회화, 목조각, 영상콘텐츠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집중 조명한 전시이다. 


유형有形과 무형無形의 문화유산 한자리에

송광사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 총 9폭 1조(국보), 해인사 대적광전 팔상도 2폭을 활용하고,  국가무형유산 목조각장 박찬수  팔상성도 목각탱 20점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형有形과  무형無形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팔상도八相圖,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

팔상도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하여 출가하고 깨달음을 이루어 열반에 들기까지의 생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적을 여덟가지로 나누어 그린 그림佛畫이다.  제1상 도솔래의상, 제2상 비람강생상, 제3상 사문유관상, 제4상 유성출가상, 제5상 설산수도상, 제6상 수하항마상, 제7상 녹원전법상, 제8상 쌍림열반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상 도솔래의상은 석가모니의 전생인 호명보살이 도솔천에서 흰코끼리를 타고 내려와 마야부인에게 입태하는 장면, 제2상 비람강생상은 룸비니 동산 무우수 나무 아래에서 탄생하는 장면, 제3상 사문유관상은 동남서북의 네 문을 둘러보며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직관하고 북쪽 문에서 출가 수행자를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면, 제4상 유성출가상은 아버지 정반왕의 단호한 반대에도 마부 찬다카가 끄는 애마 칸타카를 타고 성을 넘어 출가를 결행하는 장면, 제5상 설산수도상은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6년 동안 하루에 삼 씨와 보리 한 톨씩만 먹으며 고행하고수행하는 장면 제6상 수하항마상은 보리수 아래에서 마왕과 마군의 온갖 방해와 위협을 물리치며 항복을 받고 깨달음을 얻는 장면, 제7상 녹원전법상은 바라나시 녹야원에서 함께 수행하던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는 장면, 제8상 쌍림열반상은 두 그루의 사라수 나무 사이에서 열반에 드시고, 다비하여 얻은 사리를 서로 차지하고자 다투고 나누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인도의 불전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팔상도까지

인도에서는 일찍부터 석가모니를 되새기며, 탄생한 룸비니(Lumbini), 깨달음을 이룬 보드가야(Bodh-Gaya), 처음으로 설법한 사르나트(Sarnath), 열반에 든 쿠시나가라(Kusinagara)의 불교사성지를 순례하는 전통이 형성되었고, 사성지(四聖地)에 4곳이 추가되면서 팔성지(八聖地)로 확대되었으며, 각 성지와 관련된 설화들의 결합을 통해서 팔상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석가모니의 일생이 표현된 불전도(佛傳圖)에는 성도(成道)와 열반(涅槃)에 드는 2장면부터 4장면, 8장면까지로 확대 전개되며 묘사된다.  우리나라는 세종이 둘째아들 수양대군(세조)에게 명하여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편찬한 「석보상절1447년(세종29년)」과 세조가 편찬한「월인석보」, 중국 명대 제작된「석씨원류응화사적」의 도상을 차용하여 팔상도가 그려져 왔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목아박물관 박우택관장은 2600여년 전의 청년 고타마 싯다르타의 괴뇌는 격변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울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전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탄생에서 열반까지’이르는 생애를 따라가며 관람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전시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석가모니 고행상 포토존, 연등만들기, 해인사 대적광전 팔상도 순서 맞춰보기 등으로 진리의 자비를 베푸신 붓다의 생애와 팔상도를 가깝고 재미있게 알아 갈 수 있다.

 

이것이 있음에 말미암아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김에 말미암아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음에 말미암아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함에 말미암아 저것이 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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