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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경기도, 긴급방제대책회의 열어 총력 대응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9.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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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22일 중앙·지방 합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역학조사와 긴급방제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세마동 행정복지센터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안전재난기술공단, 인접 시군인 화성시와 평택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1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산시 양산동 도로변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오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 인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은 총 24개 시군으로 증가했다.

북미 대륙이 원산인 소나무재선충은 1mm 내외의 작은 선충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재선충병 예찰 강화로 조기발견, 신속한 감염목 제거 등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시기·원인 및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정밀예찰 범위, 긴급방제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피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 행정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구역 내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와 오산시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목 주변 반경 5km 이내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 의심목은 전량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진단을 실시해 추가 감염목이 발생하면 긴급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의심지역의 지상 또는 드론예찰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유인헬기를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5월부터 매월 소나무류 취급업체 무단 이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광역방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초기 단계에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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