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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소방서-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중증환자 골든타임 지킨다.’ 협력체계 구축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2.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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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서장 임일섭)와 여주소방서(서장 김영복),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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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기관은 2월 13일 이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중증 환자 1차 진료권 보장을 위한 소방-병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응급환자 수용 및 신속 이송 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진 부재나 병상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실 수용 지연 문제를 개선하고, 중증 환자가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2025년 경기도 통계에 따르면, 이천권 중증응급환자의 14.4%가 지역 내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관외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원권(2.4%), 안양권(3.6%)에 비해 높은 수치로, 지역 단위의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응급실 수용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문의 부재(54.7%)와 병상 부족(45.2%)이 꼽혔다. 특히 임산부와 내과·심뇌혈관계 중증 환자군에서 지연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수용 가능 범위 내 우선 수용과 신속한 1차 응급처치’를 핵심 원칙으로 공동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수용 역량 범위 내에서 환자를 우선 수용하고 즉각적인 1차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수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즉시 통보해 추가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천·여주소방서는 환자의 중증도에 적합한 의료기관을 신속히 선정하고, 병원과의 사전 통보 체계를 강화해 이송 지연을 단축한다. 또한 1차 처치 후 상급 의료기관 전원이 필요한 경우 구급대 이송을 지원하는 등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일섭 이천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안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증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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