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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 수확후배지 재활용 규제샌드박스 토론회 개최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5.10.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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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버섯 수확후배지 재활용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농업 분야 순환경제 실현과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버섯배지는 버섯 재배 시 사용되는 영양 원료를 말한다. 톱밥, 볏짚, 쌀겨 등 다양한 농업부산물과 낱알이 혼합된 것으로, 전국에서 버섯 수확 후 폐기되는 배지는 연간 약 80만 톤에 달한다.

사용 후에도 영양분이 남아 사료·비료·연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농업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여주에 위치한 ‘수확후배지센터’의 경우 법적 제약으로 커피박·나무뿌리 등 식물성 잔재물을 혼합한 신제품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기술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순환 경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농업인의 혁신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험·검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규제개혁 전문가들은 여주 수확후배지센터의 컨설팅 결과를 중심으로 ▲버섯산업법 내 수확후배지 정의 필요성 ▲혼합배지 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농업 분야의 규제샌드박스 활용은 아직 드문 사례지만, 수확후배지 재활용이 농가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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