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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소방서, 꺼지지 않는 불...전기차 화재. 이렇게 대응하겠습니다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3.02.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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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방-전기차불.jpg

여주소방서는 2월 22일(수) 소방청사 앞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이로 인한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전기차 화재는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으로 매년 2배씩 증가하였다.
전기차 화재의 위험요인은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이는 열폭주시 온도가 1,000℃에 이르고, 연쇄적으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을 끌 수가 없다.
현재로서는 질식소화포로 차량을 덮어 하부에서 소화관창으로 계속해서 물을 뿌리거나, 수조에 담가 배터리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진압하는데 일반차량 화재보다 많은 물(10배 이상)과 시간(7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지난해 6월에는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7시간 만에 진화되었고, 12월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간 넘게 냉각작업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권역별로 ‘전기차 화재진압용 소화수조’를 배치하였다.
이날 실시된 훈련은 동부권역에 배치된 소화수조를 사용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으로 ▲소화수조 조립설치 ▲수조 충수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여주소방서는 관내 48곳의 공동주택 지하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푸르지오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갖추어진 16기의 충전시설에 대해 ▲충전시설과 전기차단기 위치 확인 ▲화재진압을 위한 진출입 여건 확인 ▲시설 주변 위험요인 파악 ▲소화활동설비 위치 확인과 함께 전기차 화재를 가상한 관통식 소화 관창과 질식 소화포를 활용한 화재 대응훈련을 하였다.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지하에 갖추어져 있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렵고, 밀폐되어 화재 시 연기로 인해 소방 활동이 매우 어렵다.
이에 여주소방서는 오는 4월까지 관내에 설치된 모든 전기차 충전소를 대상으로 한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기차 화재 대응에 힘쓸 방침이다.
문삼영 현장대응단장은 “전기자동차와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시민분들께서는 전기차 화재 시 불 끌 생각을 하지 말고, 즉시 연기가 미치지 않는 곳까지 대피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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