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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9.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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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식.jpg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천시의회 의원 김하식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시 도로 교차로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하고, 교차로 중앙부를 안전과 효율, 도시의 품격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도로는 한 번 만들어지면 수십 년간 도시의 뼈대가 되며, 교차로는 시민 안전과 교통 흐름을 좌우하는 도시 교통체계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시는 당장의 교통량만 보고 평면교차로를 만든 뒤, 혼잡과 사고가 늘어난 후에야 회전교차로나 구조 개선을 검토하는 사후 대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변 개발이 끝난 뒤에는 토지 보상과 지장물 이전으로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됩니다. 교차로 형태는 바꿀 수 있어도, 이미 개발된 땅을 다시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도로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장래 교통수요와 개발 가능성을 내다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교차로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지금 좌측에 나오는 영상은 최근 제주도를 교육차 방문했을 때, 영상입니다.


여러 교차로의 중앙부가 비교적 낮고 평탄하게 조성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신설하거나 확장하는 도로의 교차로를 계획할 때 현재의 교통량뿐만 아니라 장래 교통수요와 주변 개발계획까지 함께 고려하여 회전교차로 등 적합한 교차로 형태를 설계 단계부터 적극 검토해 주십시오.


둘째, 향후 교통량 증가와 교차로 구조 변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공간을 계획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해 주십시오.


셋째, 교차로 중앙부는 교통안전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천이 보유한 도자·공예 작품과 각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여 이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주십시오.


지금의 교통량에 맞춘 교차로가 아니라 10년, 20년, 50년 뒤 이천의 변화까지 감당할 수 있는 교차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더라도 이곳이 이천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교차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의 교통환경과 도시경관을 함께 고려하는 선제적인 교차로 정책을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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