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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포중,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함께하는 [벽깨기·RAS ON] ‘글쓰기로 바뀐 인생’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9.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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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중학교(교장 황혜순)는 지난 16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벽깨기·RAS ON’ 프로그램 지원으로 소설가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글쓰기로 바뀐 인생, 주물 공장 노동자에서 작가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김동식 작가는 중학교를 자퇴한 뒤 PC방 아르바이트와 공장 생활을 하면서도 글쓰기를 이어가 작가가 된 자신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김 작가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자존심 때문에 외면하기보다 배움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온 작가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학생자치회장 이지안 학생이 사회를 맡아 행사 멘트를 구성하고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학생들은 영상 촬영과 현장 기록에도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에 김동식 작가의 책을 읽고 질문지를 작성한 뒤 강연에 참여했다. 국어 교과의 ‘한 권 읽기’ 활동과 연계해 책을 미리 읽고 질문을 준비한 덕분에 작가와의 대화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문선희 국어교사는 “교과 시간에 작가의 책을 먼저 읽고 질문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궁금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작가와 직접 대화하며 책 읽기가 살아 있는 배움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안 학생은 “책 속에서만 만나던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폰 오프, RAS ON’의 ‘R(Reading)’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포중학교는 학교 특색사업인 **‘아침을 여는 오포 10분 독서’**를 중심으로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황혜순 교장은 “학생들이 작가의 삶을 통해 책 읽기와 글쓰기가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글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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