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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대비 안전관리 강화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6.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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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급·고용주 교육·현장점검 등 종합대책 추진

여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830명을 배정받아 현재 1,711명(결혼이민자 가족초청 포함)이 지역 농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근로자와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에게 쿨토시,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하고,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 등 3개국 언어로 제작한 온열질환 예방 안내 포스터를 배부하여 근로자가 쉽게 안전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중 폭염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폭염 시 농작업 안전수칙과 고용주 준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체감온도 33℃ 이상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 자제 및 근로시간 조정 ▲충분한 식수와 소금 비치 ▲온열질환 의심 시 즉시 119 신고 및 병원 이송 등이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고용주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안전수칙을 신속히 안내하고, 8월에는 폭염 대응 교육 미참석 농가와 낮 시간대(13~16시) 작업 농가를 중심으로 읍·면·동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통역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간 비상연락망을 상시 운영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 신고와 병원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통역사가 병원에 동행하여 진료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침수 우려가 있는 숙소는 안전한 장소로 사전 이동 조치하고, 하천변 농작업 중단과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인명피해 예방조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꼭 필요한 인력인 만큼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 작업시간 조정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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