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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읍 “천국에서 천사들이 내려오다!!!”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1.12.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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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부발읍 소재 신하자치센터에 중년의 남자 한분이 손에 시장바구니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그리고는 가방을 들어 민원대에 던져놓으며 “필요한 분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직원이 서둘러 쫒아가며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아무 대답 없이 자치센터를 벗어나셨다. 바구니 안에는 큼지막한 돼지저금통이 들어있었고, 17만 6천원의 동전이 가득했다.
부발읍 행정복지센터 근처 파란새싹어린이집으로부터 연락이 와 잠시 왔다가라고 했다. 부읍장님과 함께 방문을 해보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원생들이 예쁜 복장을 하고 산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산타로 분장한 부읍장님이 등장을 하자 원생 대표는 두 손 가득 편지봉투와 서류 봉투를 넘겨주었다. 그 안에는 고사리 손들이 모은 천원짜리 지폐와 동전들이 하나 가득 들어 있었다. 아무래도“산타할아버지께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세요! ”라고 하는 저 아이들이 진정한 산타다.  
중부대로를 따라 여주 방향으로 가다보면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중소기업이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은 벌써 몇 년째 연말이 되면 “부발 키다리아저씨 사업”에 커다란 후원금을 기부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가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올해도 어김없이 거액을 맞춤형복지팀에 기부를 해주셨다.
오천년의 역사가 흘러오는 동안 수백번의 외침과 전쟁, 그리고 전염병 등 우리 민족에게 드리워진 난관은 끝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의연하게 대처를 하며 이제 전세계 10위내 경제적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그 밑바탕에는 위에서 보았듯 시민들의 희생과 동고동락의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래 없는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우리에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 있기에 흔들림없이 이번의 어려움도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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