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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매류초-소화유치원 ‘만남과 동행’으로 하나 된 유초이음 아나바다 장터 개최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6.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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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매류초등학교(교장 황옥)는 6월 12일(금) 학교 체육관에서 소화유치원과 함께 교육과정을 연계한 ‘유초이음 아나바다 이음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화유치원 원아들이 가정에서 아껴 쓰고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직접 모아 마련한 것으로, 매류초등학교 체육관에 조성된 7개의 나눔 가게를 통해 다양한 물품을 나누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소화유치원 원아 120여 명과 매류초등학교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유초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장터에서 학생들은 함께 물건을 나누고 소통하며 학교 간 교류와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매류초등학교 학생들은 동생들이 모아온 물건들을 빛내줄 ‘일일 상인’과 ‘손님맞이 도우미’로 변신했다. 매류초 학생들은 서툰 걸음으로 장터를 찾은 120여 명의 유치원 동생들의 손을 꼭 잡고 물건 구입을 다정하게 도와주었으며, 물건이 판매될 때마다 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응대했다. 조별 활동이 끝난 후에는 흩어진 물건들을 스스로 바르게 재배치하는 등 의젓하고 배려심 넘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 시설을 활용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져 의의를 더했다. 소화유치원 학부모들도 도우미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크림 떡볶이 먹거리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우며,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교육공동체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장터 놀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치원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물건을 초등학교 형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하며 파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마음이 뭉클했다”라며 “지구 환경도 살리고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류초등학교 황옥 교장은 “이번 이음장터는 단순한 물건 매매를 넘어 유치원 원아들에게는 ‘오고 싶은 학교’를, 초등학생들에게는 ‘베풀 줄 아는 멋진 선배’로 성장하는 만남과 동행의 기회였다”며 “함께해 준 교직원들과 참여해 주신 소화유치원 학부모님들 덕분에 온 동네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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