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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포중학교, 김형숙 초대 개인전 개최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6.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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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장하는 지역연계 학교갤러리 운영 지속

여주 이포중고등학교(교장 김종암)는 2026년 6월 12일(금)부터 7월 16일(목)까지 교내 ‘갤러리 이포’에서 김형숙 초대 개인전 《다정한 간격》을 개최한다.

이포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지역연계 학교갤러리 운영학교로, 학교 복도와 벽면 등 일상적인 교육 공간을 전시장으로 재구성해 학생·교사·학부모·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공동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 이포’는 2025년 박종문 작가 특별초대전, 곽순임 작가 사진전, 교육공동체 전시, 학생 창작품 전시 등을 운영하며 학교 안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포중학교는 이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 초대전과 수업 연계 전시, 학생 참여형 전시를 꾸준히 추진하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고 감상자이자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숙 초대 개인전 《다정한 간격》은 타인과 나 사이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쿠션’과 ‘거울’이라는 두 상징을 통해 풀어낸 전시이다. ‘쿠션’은 관계 속 충돌과 상처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 완충의 의미를, ‘거울’은 사회적 기준과 타인의 시선 속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형숙 작가는 국제예술대와 홍익대 디자인교육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한국도슨트협회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파리 국제아트쇼 우수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벽한 이해가 불가능한 인간 존재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서로를 조금 더 부드럽고 다정하게 바라보려는 태도를 작품에 담아냈다.

김형숙 작가는 “쿠션은 관계의 충돌과 상처를 포근하게 감싸 안는 다정한 완충의 장치이며, 거울은 내가 믿어온 가치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학교갤러리 담당자인 이채명 교사는 “갤러리 이포는 학생들이 예술을 특별한 공간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과 지역 관람객들이 관계 속 상처와 위로,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평일 점심시간(12:20~13:20)과 방과후 시간(15:00~16:30)에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기증이나 전시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학교 측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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