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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초, “불이야” 외침에 일사불란..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4.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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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 소방 대피훈련 실시

여주 강천초등학교(교장 차미란)는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소방 합동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 물대포 시연부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화기 사용 체험까지 포함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오전 10시 화재 발생 경보음과 함께 시작됐다. 학생들은 낮은 자세로 코와 입을 가린 채 교사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고 차분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평소 반복해온 안전교육의 효과로 전교생이 안전구역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몇 분에 불과했다.

대피 후에는 소방관들의 지도 아래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노즐을 화점 방향으로 겨냥해 분사하는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화재 진압 과정을 몸소 익혔다.

특히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소방차 방수 시연이었다. 건물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에서 강력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자 학생들은 탄성을 터뜨리며 화재 진압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소화기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소화기가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불을 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방차에서 물이 쏟아져 나올 때 정말 멋있었고, 소방관처럼 용감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미란 교장은 “글로 배우는 안전보다 직접 경험하는 안전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서로를 배려하며 대피하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학교와 소방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형식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으로 운영됐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훈련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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