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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완판’ 행렬!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78만 인파 몰리며 지역경제 들썩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5.05.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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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출범 이래 최대 인파... ‘100만 관람객’ 돌파 기대

도자판매관 및 인근 식당 매진 행렬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무려 78만 5천 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도자기완판.jpg

5월 1일 개막 이후 단 6일 만에 달성한 수치로, 여주시 출범 이래 단일 행사 기준 최대 인파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여주시뿐만 아니라 국내 타 지역 축제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로, 지역 문화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주최 측이 기대했던 ‘관람객 100만 명 돌파’도 이제는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축제 현장의 소비 열기다. 90여 개에 달하는 도자 판매 부스 중 다수에서 전시작품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피재성)이 긴급하게 비축해두었던 자체 물량을 투입하고,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현장을 뒷받침하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한 도예인은 “도자기축제 수십 년 역사상 이렇게까지 모든 작품을 다 팔아본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장 내 식음 부스 또한 당초 예상 인원의 두 배 이상이 몰리며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스에서 준비한 식자재가 일찌감치 소진돼 조기 마감됐고, 축제장 인근 식당들까지 재료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여주시 출범 이래 유례없는 일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올해 축제는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도자문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일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 중반을 넘어서면서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월 10일(토)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와 도예명장 박광천이 함께하는 도자 경매 특별공연 ‘펭수와 행복한 자기’가 열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같은 날 밤에는 개그맨 박명수(G-Park)와 가수 김성수가 출연하는 EDM DJ 콘서트가 열려 젊은 세대의 흥과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다양한 가족 단위 공연, 지역 예술인의 무대, 체험 행사 등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감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여주 관광의 새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서, 마지막 날까지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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