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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경기새울학교, 척수장애인분들과 동행트레킹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3.09.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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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경기새울학교(교장 김문겸)는 9월 20일 척수장애인 4분을 모시고 여주 세종대왕릉으로 동행트레킹을 나섰다. 
[척수장애인과의 동행트레킹]은 경기새울학교의 특색 교육과정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눔과 배려를 몸소 체험하는 봉사 활동이다. 이를 위해 경기새울학교는 경기도척수장애인협회, 사회적 교육기업 드림트레일숲길, 한국트레킹연맹 등 3개 단체와 “나눔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활동 운영 협약서”를 체결하고 수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일주일 전부터 장애 인식 교육과 본 활동의 의미를 수업하며 “척수장애인분들이 일 년에 단 한 번 숲길을 걷는 기회라고 들었다,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이번 여주 영릉 트레킹은 장애인 4분과 함께 했다. 침대 형태의 척수장애인용 트레킹 휠체어를 6명이 한 조가 되어 들고 영릉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세종대왕의 업적과 역사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척수장애인분들은 숲길 걷기와 문화 체험까지 함께하는 경기새울학교 학생들과의 동행트레킹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내내 기다린 기회라고, 어린 학생들이 참 기특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1학기에 동행트레킹을 경험한 학생들과 2학기에 들어와 처음 접하는 학생들, 선생님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활동을 마쳤다. 2시간여 휠체어를 들고 비 내리는 둘레길을 걸었던 학생들은 사전 수업에서 밝힌 다짐대로 힘들지만, 꿋꿋이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덥고 땀나고 힘들었지만 다들 좋아하시고 계속 고맙다고 하셔서 감동했다, 우리도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학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장애인분들이 불편하신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저마다 소감을 말했다.
경기새울학교 김문겸 교장은 “장애 인식 개선이나 더불어 사는 사회와 같은 가치의 습득은 이론적으로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직접 느끼고 경험하도록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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