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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3년 공모전시 – ‘이영숙 개인전’ 개최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3.09.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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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시장 이충우) 미술관 「 아트뮤지엄 려 」에서는 2023년 9월 20일(수) ~ 2023년 10월 1일(일)까지 2023「아트뮤지엄 려」공모전시 ‘이영숙 개인전 : Here ­ 소요유(逍遙遊)’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반복된 행위를 통해 삶과 죽음의 초월을 이야기하는 작가 이영숙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과거에 무수히 많은 점들을 찍어 완성하였던 진경산수화의 화풍에서 벗어나, 작은 점들이 자유롭게 선과 원을 만들며 현실을 초월한 풍경을 보여주는 소요유(消遙遊)의 세계를 펼쳐내었다. 소요유는 편견과 얽매임을 벗어나 자유롭게 노닌다는 장자의 사상이다. 수많은 작은 점들로 만들어지는 자유로운 선과 형태의 작품을 통해 더이상 사실적인 묘사로 대변되는 ‘완성’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대신 그 자리를 중첩된 색상의 깊이감과 자연스러운 형상으로 채워 새로운 완성의 깊이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매일을 살고 있는 것처럼 작가는 매일매일 점을 만들고 그 점들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마주하고 있다. “너무나 하찮은 삶의 연속일 수 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무(無)’를 깨닫게 되지만 ‘무(無)’의 세계에서 보면 새로운 ‘여기(Here)’일수 있다. 허무한 것. 그런게 작업일 수도 삶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무(無)’안에서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 이것이 우주의 질서인 것 같다” 라고 작가 이영숙은 말한다.
수많은 점들이 모여 만들어 낸 작품들을 보며 누군가는 풍경을, 우주를, 삶의 표정을 읽어낼지도 모른다. 작은 점들이 모여서 이루어 낸 풍부한 색감의 표현과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묘미일 것이다. 가을이 한층 깊어가는 추석기간에 한국적 미감을 담아 낸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시가 열리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서관(여주시 상거동 463)에 있다. 추석기간 미술관 휴관일은 추석당일인 9월 29일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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