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주민공청회 전문가 용역 내년 3월 경 최종안 공단전환 시기 내년 7월경 
그동안 방만한 부실경영으로 인하여 양평군민들의 혈세 먹는 하마로 알려진 양평공사가 마침내 고질적인 만성적자의 늪을 헤쳐내지 못하고 결국 해산절차에 돌입하면서 양평시설관리공단과 민간위탁 경영으로 전환 될 운명에 놓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4~7일 양평군의회 양평공사노조 농민단체 간담회 언론브리핑을 순차적으로 갖고 양평공사는 환경기초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위탁 주요 업무로 공단전환을 추진하고 농산물유통사업에 대해서는 민간위탁에 대한 군의 입장과 함께 사실상 양평공사에 대한 공중분해 해산절차에 돌입하였다고 사실상 선언하였다.
양평공사.jpg
또한 정군수는 간담회와 기자브리핑을 통해 양평공사는 2008년 출범 당시부터 문제를 안고 출발했고 손실의 원인은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분식회계 등 밀실경영에 대한 군의 관리감독 총체적 부실 등이 공사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그리고 불공정 납품계약 210억원의 손실을 끼친 2011년 군납 사기사건에까지 휘말리면서 현재 253억원의 누적결손금과 233억원의 부채 총586억원으로 부실경영 결과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결과 현행 지방공기업법에서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해산 요구 요건을 2회계년도 연속 자본잠식률이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경우로 정하고 있는데 양평공사가 이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사례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비 94억원 중 54억원을 공사비로 지출하고 국·도비 13억원은 반납했으나 군비 26억원의 아직도 반납을 하지 못하고 있고 2015년 친환경 인증벼 수매를 위한 운전자금으로 40억원을 지원했으나 수매 외 타 용도로 사용하였고 양평공사는 6년 동안 4회에 걸친 재평가를 실시하면서 자본잠식과 높은 부채비율을 회피하기 위한 회계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재무회계 진단용역 결과를 인용하였다.
공사.jpg
또한 더 이상 공사로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현재 양평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은 민간위탁 방향으로 환경시설 등의 사업은 공단 전환방향으로 각각 조직 변경계획안을 마련하여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위탁이 주요 업무로 수익사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공단전환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조직 개편 등 관련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내년 2월경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변경(안)을 마련해 군수의 승인을 받은 뒤 군의회의 조례 재·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2020년 5월경 공단 정관과 규정을 정비한 뒤 6월에 공사 해산 등기와 공단 설립 등기 진행과 2020년 7월 행전안전부 보고 및 공단 출범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평공사는 연간 약 2,400톤의 친환경인증미와 연간 800톤 규모의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과 관내 81개소의 하수처리시설 운영과 수질TMS 운영 하수중계펌프 유지보수관리를  대행하는 등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관광숙박시설인 양평 맑은 숲 캠프와 용문산자연휴양림 오커빌리지 운영 대행과 물 맑은 양평종합운동장 및 용문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기동취재반 ,도환진기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빚더미 양평공사 해체 직면 공단전환 민간이양 돌파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