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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04 15:09
양평군,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교육 지원 위한 간담회 열어
교육 관련 정보·상담 제공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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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미정)는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오완수)과 함께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관내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녀 교육 관련 정보·상담 제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한 외국인은 “한국에 시집 온지 어느 덧 10년이 됐다. 낯선 이국땅에서 자녀를 키우기란 정말 어려웠고 무엇보다 경제․심리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며 “그렇지만 주위 많은 분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관심 덕분에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는데 자신감과 행복함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한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다른 다문화가정 학부모들도 낯선 한국생활에서 자녀양육의 어려운 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평교육지원청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 지원을 위해 향후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다문화가족 취업능력 향상교육인 ‘북아트 교실’ 자격증 취득비용을 일부지원키로 했다. 또 추후 자격증을 취득한 어머니들이 관내 학교에서 방과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장종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