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 운영 석사과정생, 농업용수부족국가 문제해결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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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 20명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 국제교육교류센터(IEEC)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농업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김포 양수장을 방문한 것이다. 연수생들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서 온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라 양수장 현장 방문이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연수생들은 한국 국토의 0.5%를 새롭게 만든 새만금 시설 공사와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진들에게 감탄하며 탄성을 울리기도 했다.
한국의 선진 농업을 배워 본국 농업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는 각오로, 이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치는 기색 하나 없이 농어촌공사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질문과 토론 등 인턴기간 내내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한 한국농어촌공사 국제교육교류센터(IEEC)는 글로벌 농업 교류의 메카로 세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든 전문국제교육기관이다.
IEEC는 1967년부터 50여년 간 35개국 140여 곳에서 해외기술용역사업을 시행했고, 2011년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으로 농업농촌개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가에 전수해오고 있다. 또한 100여개 국 외국인 3,000여명의 연수를 실시할 정도로 전문 농업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은 한경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추진하는 과정이다. 2017년 8월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 40명이 입학하여 본교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이들은 과학기술융합과 농업공학역량강화 전공으로 나누어 최대 20개월간 수업을 받는다. 
앞서 한경대학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도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국제농촌개발과정 역량강화 석사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 79명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한 바 있다.
한경대학교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오랜 역사기간 동안 축적되어온 농업연구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실시해오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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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공무원, 한국 농업시설 현장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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