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고위험 핑계 주민들 모르게 일방적 처리 마을진입로1㎞ 운행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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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홍문동 3통 주민들과 인근 대로변 상가들이 수십여년간을 마을 진입로와 통행차량 편의를 위한 U턴 교통 시설을 일방적으로 갑자기 폐쇄하여 오히려 불법 U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은 원상복구를 해달라며 집단반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에 농민마트가 개장을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낀 대기업의 대형마트의 입김에 의한 들놀이 행정을 집행 하였다는 의혹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서의 사고 위험이라면 여주시내 사거리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U턴 교통 시설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주 신륵사 방면에서 이천방면 인근 농민마트 터미널사거리 부근의 왕복 6차선대로변에 설치되었던 이천방향 U턴을 일방적으로 폐쇄해 마을 및 상가를 방문하려면 사실상 복잡한 시외버스 터미널을 경유하여 U턴 또는 이마트 앞 도로와 새로운 병원까지 1㎞ 원정 U턴 하는 불편과 함께 일상생활의 많은 어려움 따른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13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터미널사거리 신륵사에서 이천방향의 U턴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폐쇄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U턴지역은 처음 교차로가 설치될 때부터 현재까지 수십년간 여주시민과 인근 주민, 여주를 찾은 방문객 등이 수십 년간 이용해온 교통시설이다.
하지만 여주경찰서가 이 시설을 이용해 온 터미널교차로 인근 홍문리 40가구 주민들을 포함한 100가구 넘는 지역주민에게 U턴 폐쇄결정에 따른 아무런 알림이나 계도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설을 폐쇄하자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주경찰서는 지난 3월 20일 여주시 공무원 2명이 포함한 총 8명이 참석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된 여주터미널사거리 신륵사에서 이천방향의 U턴을 폐쇄 결정하고, 여주시가 4월 11일 이에 따른 차선도색을 실시 U턴을 없앴다.
당시 심의회에서 U턴 폐쇄의 중점사항은 차량의 U턴에 의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을 위해 U턴을 폐쇄했다고 밝혔고 심의위원회에 참석한 여주경찰서 담당자는 지난 10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통합해 이번 폐쇄 결정을 했다며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서담당자는 심의에서 쟁점으로 다룬 10년간의 교통사고 데이터 요구에 경찰서 자료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여주경찰서는 주민들이 수십여년간 이용하던 길을 막으면서도 주민들에게 한마디의 경위 설명도 안하고 간단하게 사고가 많아서 그랬다는 무책임하고 황당한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어 주민의 원성을 더 사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주시청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1월 사거리 인근에 농민마트가 개점하면서 이벤트 행사를 가져 U턴 차량이 많은 관계로 안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말대로라면 경찰서가 10년간의 교통사고 건수보다 농민마트 개점에 따른 또 다른 힘 있는 민원에 의해 폐쇄됐을 의혹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이 문제에 대해 홍문리 한 주민은 “항상 이용하던 길을 막아 멀리까지 가서 돌아오는 기분이다”라며 “우선 여주경찰서에 항의 방문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다. 반상회를 열어 주민 무시한 처사에 대해 여주시에 강력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은 차선 색갈을 잘 몰라 항상 다니던대로 유턴을 하고 있다"며 "경찰서가 불법유턴을 조장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경찰서는 2017년 10월 16일 문제가 되고 있는 터미널사거리에 대해 차선조정 및 안전지대를 설치하여 교통 환경개선을 했다고 보도했다.당시 경찰서가 교통 환경개선을 하면서 이번 폐쇄된 U턴이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갑자기 폐쇄 결정한 이유를 주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기동취재반, 류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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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교통행정 불통 주민들 U턴 진입로차단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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