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시멘트관련 제품업체들 골재난가중 골재가격 천정부지 상승
국내의 시멘트 관련업체들이 해양수산부의 어족자원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바다골재(일명 해사) 생산에 대해 반대를 하면서 사실상 해사 생산중단사태에 이르면서 골재를 원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레미콘 업체들과 각종 시멘트제품업체들이 골재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골재수급을 위한 전력투구 가격이 날로 천정부지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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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여주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였던 4대강 개발로 인해 발생하였던 준설토인 남한강골재가 그동안 과잉생산으로 인하여 천덕꾸러기 신세에서 졸지에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탈바꿈되면서 시멘트 관련업체들이 여주시 남한강골재 준설토 원석 매각공고에 온통 집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주시에 관계자들에 따르면 20일 여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여주와 이천ㆍ양평지역 순환골재 생산업체 및 골재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 남한강준설토(골재) 판매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는데 4대강 사업의 하나인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발생한 19개(3천524만㎥) 준설토 적치장 중에서 매각완료 된 곳은 9곳(1천300만여㎥)으로 시는 올해 잔여적치장 10곳(2천200여만㎥) 가운데 4곳 이상을 매각 목표로 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여주시는 남한강 준설토(원석) 판매 사업을 시 직영체제에서 올해부터 일괄 매각방식(입찰)으로 전환하면서, 지난 24일 내양리와 적금리 적치장 준설토 매각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을 추진하는 준설토는 내양적치장(능서면 내양리 171-5번지 일원)에 적치된 481만 8천㎥와 적금적치장(강천면 적금리 377번지 일원)에 적치된 281만7천㎥ 등 총 763만5천㎥이다.입찰공고는 온비드에 4월25일부터 5월8일16:00까지 입찰서 제출 및 보증금 납부일시를 정해  내양적치장은 다음 달 10일, 적금적치장은 다음 달 17일까지 개찰과 낙찰을 완료하고, 6월 초까지 계약과 착공을 진행할 방침이다.
여주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재가격이 ㎡당 상차도 가격이 ₩10,500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일반 골재 생산업체들은 ㎡당 상차도 가격을 ₩15,000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나 결국 물량이 조기소진 되어 품귀현상으로 이어져 자칫 생산중단위기에 내몰리면서 골재수급에 안간심을 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활한 골재수급을 위하여 대다수 시멘트 제품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가며 내양리와 적금적치장 준설토(원석)매각에 입찰에 참가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골재매각단가는 천정부지로 상승할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여주시의 남한강준설토(골재)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레미콘생산업체들과 시멘트제품생산업체들은 여주지역 남한강변에서 발생한 골재의 품질이 좋아 레미콘 생산과 몰탈 생산 등에 사용 시 품질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류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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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애물단지 골재 황금 알 낳는 거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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